염포로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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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염○○ | 작성일 | 2004-06-14 |
조회 | 832 | ||
공무원 나리들!
더운 날씨에 수고 많으십니다. 이번에 한건 올리셨더군요. 염포로를 기상천외한 발상으로 아침에 출근 할 때 널널한 도로를 막 달리도록 널찍하게 잘 만들어 주셨더군요. 심심한데 이리도 해보고,저리도 해보고 여러 가지로 해보세요. 안전지대가 너무 넓다고 말이 많으면 며칠후에 빗금 쳐놓은 안전지대에 포장마차도 갖다 놔 보고요 야시장도 한번 열어서 불우 이웃도 돕고요. 그러면 사람들이 공무원님들의 깊은 뜻을 이해 할겁니다. 또 한달 뒤엔 가고 오는 길을 반대로도 한번 해보고요 역주행 하는 묘미도 있고 스릴도 있고 재미도 있지요. 그 다음엔 아산로는 가는 길로 염포로는 오는 길로 편도로도 한번 해보세요. 개떼 같이 몰려가고 소떼 같이 몰려 오고 세상살이 고달픈데 이런 변화를 느끼면서 즐기면서 살아야지요. 특히 요즘은 여기저기 개혁한다고 난리인데 길도 이리 저리 개혁 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내년에는 길 중간 중간에 장애물도 설치해보고요 땅 밑으로도 달려 보는 구간도 만들고 흙탕물 뒤집어 쓰고 달리는 공간도 만들어 보고 전국에서 제일 재미있는 도로를 만들어 봅시다. 그러면 관광객들도 몰려 올거고요. 달리는 사람들도 신이 나서 좋을거고요. 비싼 월급 받으면서 이정도는 생각하면서 살아야지요. 앞으로도 기발난 아이디어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세요. 좌우지간 북구 공무원님들 연구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십니다. 북구청에 한번 들었더니 이건 김일성 궁전 보다 더 잘지었더군요. 전부 빚으로 지었겠지요. 과연 구민들이 일년에 몇번 쓴다고 무슨 예술관인지 자세히는 못봤는데 맨날 문 걸어 잠가두다가 나중에 깨 부수겠지요. 하여간 지방자치제 때문에 나라 망하지 싶네요 정말 울화통 치미게 낭비에다가 한심하기 짝어 없데요. 눈먼 돈이라고 먼저 본 놈이 임자란말이 무색하더군요, 혹시 염포로도 자꾸 공사 만들어 공사비 떡고물을 노린거는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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