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횡성회다지소리축제, 아주 특별한 문화체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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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온○○ | 작성일 | 2011-03-23 |
조회 | 266 | ||
2011 횡성회다지소리축제, 아주 특별한 문화체험 전통장례문화를 주제로 하는 전국유일의 축제인 2011 횡성회다지소리축제가 4월 9일(토)과 10일(일) 이틀간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정금민속마을에서 개최됩니다. 회다지소리는 장례 중 망자의 묘를 조성하기 위해 무덤을 만드는 사람들이 회(灰)를 섞은 흙을 다지면서 부르는 노래로 율동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강원도민속예술경연대회 최우수상,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받으며 강원도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되어 전승되고 있는 `횡성회다지소리`는 음악적 운율과 율동이 더해져 예술적으로 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죽음을 인생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삶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끼는 아주 특별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횡성회다지소리축제`로 초대합니다. ◈ 국내유일의 전통장례문화축제, 제25회 횡성회다지소리축제 ◈ ◎ 개최기간 : 2011년 4월 9일(토) ~ 4월 10일(일), 2일간 ◎ 개최장소 : 횡성군 우천면 정금리 정금민속마을 일원 ◎ 문 의 : 횡성군청 문화체육과 033-340-2224 ◎ 주요행사 : 횡성전통장례 시연 2회, 어사매 풍물패 공연, 횡성 어러리(아리랑) 시연, 정선아리랑 시연, 전국장례문화(진도 다시래기, 양양 수동골) 시연, 전국토속민요경창대회, 전국회다지경연대회, 전국어러리경연대회,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사후세계체험, 관례체험, 횡성회다지체험 등등 회한과 여흥이 조화를 이루는 횡성회다지소리는? `회다지`는 무덤을 만들면서 나무뿌리나 짐승들에 의해 무덤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흙에 회를 섞은 후 다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때 부르는 `회다지소리`는 상여를 메고 가며 부르는 `상여소리`와 함께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를 대표하는 노래이지요. 횡성회다지소리는 금정(金井, 묘를 넣기 위해 판 구덩이) 안에서 회를 다지는 6명의 회다지꾼과 밖에서 선창을 하는 1명의 선소리꾼으로 구성되는데, 선소리꾼이 선창을 하면 긴 횟대를 든 회다지꾼들이 흙을 다지면서 뒷소리를 받습니다. 매 소리에는 `에헤 호리 달회야`, `에이 하라 달호`라는 후렴구가 붙습니다. 회다지소리는 6명의 회다지꾼들이 등을 맞대고 있다가 천천히 일어나는 방회, 횟대를 바꾸어가며 발을 들었다 놓는 중간 다지기(천회), 두발치기와 세발치기 등으로 회를 단단히 하는 마지막 다지기(연회) 등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장을 앞세우고 상여를 멘 40여 명의 상여행렬이 외나무다리를 건너 묏자리에 도착해 회다지를 마치는 전 과정은 90분 정도가 소요되는데, 4월 9일과 10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2차례 시연됩니다. 망자를 보내는 마지막 길에 회한과 여흥을 담는 `회다지소리`의 노래와 율동은 망자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면서 상주의 슬픔을 달래고, 무덤을 만드는 노동의 고됨을 잊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삶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전통장례문화축제 끝이 있어야 과정이 의미를 갖습니다. 삶의 끝을 경건하게 때로는 해학적인 소리로 마무리함으로써 남은 사람들이 남은 시간을 좀 더 소중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장례문화입니다. 국내에선 유일한 전통장례문화축제인 횡성회다지소리축제는 중요무형문화재인 `진도 다시래기`, 대통령상을 수상한 `양양수동골 상여놀이` 등 전국의 장례문화 시연, 다양한 회다지소리와 상여소리를 접할 수 있는 전국회다지경연대회 등이 준비되어 있어 각기 다른 장례문화를 한 자리에서 섭렵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서쓰기, 입관체험, 염라체험, 수의짓기 등으로 구성된 `사후세계체험`을 비롯해 `횡성회다지체험`, `관례체험` 등 삶을 더 소중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례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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