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사회복지과 장애인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하춘자입니다.
전용찬님께서 말씀하신 장애인자동차표지 발급의 불합리성에 대한 지적사항에 대하여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2003년 11월이전까지 등록장애인에 대하여 똑 같은 장애인자동차식별표지(주차가능)를 발급하였습니다만 보행에 불편함이 없는 장애인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이용으로 인해 실제보행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이 불편함을 겪는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되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장애인총연합회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장애인자동차표지발급을 전면 갱신(보행상 장애 유․ 무 와 장애인 운전여부)하게 된 것입니다.

전용찬님께서 문제 제기한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특정 장애인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복지수준에 대한 현실이라고 이해를 당부드리며, 불편하시겠지만 나보다 더 불편한 장애인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화(219-7342)로 문의하시면 자세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는 제24회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만 아직도 우리사회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용찬님과 같은 관심이 장애인복지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