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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동 음식물 처리장,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작성자 박○○ 작성일 2004-03-06
조회 800
정말 답답한 마음에 이 글을 씁니다. 저는 중산동 현대아파트에 살면서, 중산동의 음식물 처리장 문제와 관련하여 많은 고민을 해온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최근까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민주노동당 울산북구지구당 관계자는 물론 선대본 관계자, 구의원, 중산동의 당원 동지, 강혁진 비대위 의장과 임기흥 당원 등등을 만나면서, 어쩔 때는 격정적으로, 어떤 때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어 왔습니다.

먼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주민들의 분위기는 \''정말 이건 아이다고 할 정도로 최악의 상황입니다\''
지난 2월 25일 집회를 하기 전에 민노당 당원이기도 한 제 집사람이 동네 반상회에 갔다와서 주민들이 쏟아냈다는 말을 듣고는 정말 참담한 심정을 느꼈습니다.
이상범 북구청장에 대한 원성은 물론 조승수 후보에 대한 험담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배신감 등 차마 가슴이 막혀서 다 들을 수 없는 소리들로 가득 찼습니다.

저는 중산동의 음식물 처리장 문제와 관련하여 현자노조 상집으로 있으면서, \''희망을 일구는 사람들\''이라는 지역신문을 통해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 관련 특집기사를 실은 적이 있습니다. 음식물 처리장에 대한 사업개요와 장.단점, 그리고 찬성을 하는 쪽과 반대의 목소리 등을 같이 실으면서 이 문제를 최대한 공론화를 유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한나라당의 강석구 시의원에게도 전화를 통해 현자노조에서 발행하는 지역신문을 통해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특집기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강석구 의원의 입장이나 의견을 보내주면 실어주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고민해 보겠다고 했지만 몇일 후 어렵다는 입장을 통보해 왔습니다. 지금도 한나라당의 명확한 입장이 무엇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동네는 모든 분들이 잘아시다시피 현대자동차 조합원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입니다. 그런만큼 민주노동당의 텃밭이기도 했고요. 지금 비대위 의장으로 있는 강혁진 전 구의원을 거쳐 지금은 김재근 동지가 구의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혁진 전의원과 김재근 현 의원은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아주 소원해진 그런 사이로 벌어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주민 한분한테서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음식물 처리장 때문에 이화중학교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를요. 그래서 저는 그건 아니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도 그 분은 별로 귀담아하려는 것 같지 않아 저 자신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화중학교와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많은 내용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2002년도 9월경부터 기존 이화중학교 부지가 문화재 본조지역으로 판정날 당시 저는 중산동의 약수초등학교 운영위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화중학교와 관련하여 울산시 교육위원인 노옥희 선생님은 물론 다른 교육위원들을 불러 중산동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설명하면서, 어떻게던 다른 대안을 강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결국 기존 이화중학교 부지가 문화재 보존지역으로 묶였고, 저는 약수초등학교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울산시 강북교육청을 상대로 중산동 내 다른 지역에 이화중학교 부지를 물색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실제 현자노조의 방송차를 빌려가면서까지, 아니 다수의 상집 동지들도 참석했으며, 300여 주민들이 매번 참석하고, 노옥희 교육위원과 김재근 구위원 등을 포함하여, 3번의 집회를 통해 강북교육청과 합의를 도출했습니다.

지금 강북교육청과 합의한 그 합의문을 저는 지금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저는 북구청 도시교통과 공무원과 강북교육청 관제과 관계자 등과 함께 중산동 내 이화중학교 부지를 물색하여 현재 삼우, 벽산아파트 앞의 농지를 최종 선정했으며, 지금까지 아주 정상적으로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 강북교육청 관계자에게 확인해보니 3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토지매입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음식물 처리장 때문에 이화중학교 공사가 지연된다는 악의적인 헛소문이 날도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최근에 와서 집사람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우리 둘째 얘가 \''아토피\'' 도 심하고 또 회사도 멀고하니 형편만 되면 화봉동이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하는 문제를 심각히 고민해 본 적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최소한 이번 4.15 총선 이후에 이사를 가더라도 갈려고 합니다. 민주노동당, 아니 진보정당의 50년 숙원인 원내 입성을 위해서 중산동에서 할 수 있는 제 역할이 분명히 있기 때문입니다.

저 스스로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올 1월 초에 조승수 후보에게 이 문제를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또 작년 연말 이상범 구청장도 잠깐 뵌 적이 있습니다. 북구의 정창윤 지구당 위원장은 물론 최근 선대본 관계자와 강혁진 비대위 의장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 어떤 돌파구를 마련해 보려고 하고 있지만, 이 문제가 간단치 않다는 것과 많은 부분들이 꼬여있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그저께 4일에는 저희 집에서 이선영 농소2동 분회장과 강혁진, 임기흥 동지는 물론 몇 몇 중산동에 거주하는 당원 동지와 함께 이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눠 보았습니다. 모두가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4.15 총선에서 선거를 하지 않겠다는 등 지역 주민들의 원성이 대단하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식이든 시급하게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이번 선거에 결정적인 악재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들!
과연 이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합니까? 저는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민주노동당이 우리 울산 북구에서 당선을 시키고 싶고, 개인적으로도 잘 알고 지내는 조승수 후보의 당선을 절절히 원합니다.
한번 생각해 보십시요. 2000년 4.13 총선에서 이곳 북구에서 500여표 차이로 낙선의 쓰라람을 맛보았습니다. 그 당시 전국에 있는 얼마나 많은 동지들이 피눈물을 흘려야 했습니까?

지금 이곳 울산 북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대본 관계자들도 파악하고 있는 것처럼 중산동의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민노당의 텃밭이 오히려 악재로 바뀌어, 1표가 아닌 두표를 잃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그기에다 중산동의 사는 자동차 조합원들이 현장에서 툭툭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안 좋은 말들은 자동차 현장에서 내 뱉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 앞의 대단위 밀집지역인 새마을 아파트의 들려오는 얘기도 민주노당당에 대해 별로 좋은 얘기다 들여오지 않는 것 같지 않습니다.
그기에다 열린우리당의 후보가 이곳 북구에 나온다는 것으로 전해듣고 있습니다. 한나라당과 2파전을 예상했는데, 열린우리당의 약진은 우리에게 당연히 불리하다는 것은 다 알 것입니다.
작년 연말 이후 지지도가 정체되어 있다는 말이 이제 선거를 코 앞에 둔 우리 민주노동당으로서는 그냥 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최근에 와서 이곳 선대본 관계자와 주변 민주노동당의 동지들을 만나면서 저는 이런 말을 자주 했습니다.
\''이곳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을 짓겠다는 것은 분명 미래 지향적으로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또한 충분하게 민주노동당의 정책으로 추진할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곳 중산동 주민이 반대의 목소리도 아주 솔직하게 들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귀를 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곳 중산동의 주민들은 바로 울산북구의 민주노동당의 핵심적 지지층이었던 주민들이기에 더욱 더 가까이 가려는 열린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지금과 같은 현실을 방치한다는 것을 도대체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벌써 수년째 이 문제가 제자리를 맴돌다가 결국 4.15 총선을 앞두고 핵심적 쟁점으로 떠오르는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 동지들!
이제 이곳 울산 북구 중산동에 무엇인가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상범 북구청장, 그리고 조승수 후보와 선대본 관계자, 민주노동당 당원 동지들간 들여오는 얘기를 종합해 보면, 음식물 처리장과 관련하여 본인들이 어떻게 판단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푸는 방식에 있어 서로간 작은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4.15 총선을 앞두고 당정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도 될까말까하는 판에 당정의 협의가 원만치 않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옛날 성현의 말처럼 \"길이 막히면 처음부터 시작하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사랑하는 모든 동지들의 지혜가 요구됩니다. 다시 한번 중산동 음식물 처리장 문제가 원만한 해결책이 나올 것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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