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우680-715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413-13번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화/052-276-0372 담당 : 김수형

발 신 : 울산시립예술단
제 목 : 울산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이 마련하는
\"2004 신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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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예술단에서는 오는 1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2004년 신년을 맞이하여 시립예술단 첫 기획공연으로 교향악단 과 합창단이 합동으로 참여하는 신년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신년음악회에서는 국내 정상급으로 인정받으며 부녀지간으로 함께 왕성 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족성악가 바리톤 김성길과 소프라노 김수연이 특별 출연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프로그램으로 희망찬 새 해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서곡으로는 전체적으로 활기찬 템포와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는 드보르작의 \''사육제\''를 시작으로 오페라 아리아, 한국민요 독창 그 리고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꼬\'' 중 투우장의 개막을 알리는 우렁찬 선율을 울산시립합창단의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에서 \''투우사의 노래\''를 시립교향악단의 반주 와 바리톤 김성길, 그리고 울산시립합창단이 어우러져 선보이게 될 진취적이 고 용맹스러운 투우사의 모습을 통해 울산시민들과 함께 새 해의 시작을 보 다 활기차게 출발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도니제티의 오페라 \''돈 파스쿠알레\'' 서곡, 오페라 \''달타냥의 춤\'' 중 무곡인 합창,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듀엣 등 가족단위로 감상할 수 있는 다양 한 레퍼토리가 마련되어 있다.

1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울려 퍼질 새로 운 시작의 비젼과 희망의 소리에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본 공연은 초대공연으로서 경남은행 전 지점과 문화예술회관 지정예매처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Program >

◎ 서곡 『사육제』------------------ 드보르작
Carneval Overture / Drorak

◎ Soprano solo / 김수연
- Io son umile ancella / Cilea
- Pura siccome un angelo / Verdi

◎ Baritone Solo / 김성길
- 신고산 타령

◎ 오페라 나부꼬 중 합창 \"Va Pensiero\" ------ 베르디
Opera 『Nabucco』中 \"Va Pensiero\" / Verdi
- 투우사의 노래(바리톤 김성길, 합창단, 교향악단)

------------ intermission -------------

◎ 오페라 \"돈 파스쿠알레\" 서곡 ---------------- 도니제티
Opera Don Pasquale Overture / Donizetti

◎ Soprano, Baritone duet / 소프라노 김수연, 바리톤 김성길
Opera \"La Traviata\" 중

◎ 오페라 \"달타냥의 춤\" (합창 출연)
Polovechian Dances / Borodin
-출연 : 교향악단, 합창단
□ 곡목설명

◎ 드보르작 \"사육제\" 작품92
드보르작은 \"자연과 인생과 사랑\"이라고 하는 연주회용 서곡 3부작을 완성했다. 이 연작의 제2곡에 해당하는 이 『사육제』는 3곡 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해질 녘 보헤미아 시내에서 벌어지는 사육제에서 사람들의 마음의 노래와 춤, 그리고 음악이 뜨겁게 달아오른다\"라고 하는 정경을 통해 인생을 묘사한 작품으로 되어있다.
사육제는 전 오케스트라에 의해 매우 세게(ff)로 화려하게 시작되며 플륫과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리듬이 활기차며 선율이 새롭다. 특히, 전체부분에서 탬버린과 트라이앵글을 활약시켜서 색채를 더더욱 풍부하게 표현해 내고 있는데 이것으로 인해 이 서곡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된 원천이 된 것이다.

◎ 오페라 \"Adriana Lecouvreur\" 중 Io son l\"umile ancella
소프라노 김수연
장면은 1730년의 파리이다. 여배우 Adriana Lecouvreur는 극단의 디렉터인 Michonnet에게 기사인 Maurizio에게 자신의 마음이 끌리는 심정을 고백하는 노래로 유명하다.

◎ 신고산타령 新高山打令
바리톤 김성길
원명은 어랑타령이다. 이는“어랑 어랑”하는 후렴에서 온 것이고, 신고산타령은 가사의 첫머리인 “신고산이 우루루…”에서 나온 이름이다. 신고산은 함경남도 안변군에 있는, 경원선(京元線)의 한 역(驛)으로 역이 생김에 따라 기존의 고산 마을은 구(舊)고산이 되고 역 부근은 신고산이 되었다. 한국 개화기의 민요로서 함경도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민요로 장단은 볶는 타령이고, 가락은 메나리조의 변형이다. 애절하면서도 구성지고 씩씩하게 들린다.

◎ 투우사의 노래
프랑스의 작곡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1875)에서 나오는 노래.
특히 제2막에서 투우사 에스카밀리오가 등장하는 장면이 가장 널리 알려졌다. 투우사가 투우장으로 나가기 전의 씩씩한 모습과 소와 싸우는 용맹스런 광경을 노래한 것으로 성악가 김성길의 솔로에 합창이 힘차게 나온다.

◎ 오페라 \"달타냥의 춤\"
오페라 \"이고리 공\" 제2막에 나오는 무곡으로 합창이 나온다. 이 곡에는 합창과 춤이 같이 나오는데 (야만인의 춤, 소년소녀들의 춤, 노예처녀들의 춤, 등) 동양적이며 화려한 색채에 광란적이고 도취적인 격렬한 리듬이 전개되며, 제2부의 Allegro(빠르게) 라장조 4/3박자에 이르러 팀파니의 울림과 함께 크게 도약하는 힘찬 남성적인 합창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