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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태어나는 \'울산의 노래\'
작성자 울산시립합○○ 작성일 2003-11-21
조회 980
보도자료
우680-715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413-13번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전화/052-276-0372 담당 : 김성민

발 신 : 울산시립합창단
제 목 : 울산시인들이 빚어낸
신작 『울산의 노래』
(우리 고장의 서정시인 『서덕출』의 노래)

울산시립합창단에서는 오는 11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신작 \"울산의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의 노래\"는 울산의 자연과 정서를 담은 울산시인들의 시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합창곡으로 창작해서 울산은 물론 전국의 합창인들이 연주할 수 있게 하고 창작합창곡이 부족한 한국합창음악계에 공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고장의 아름다움과 독특한 향취를 소개함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며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과 울산문화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고자 2000년도부터 지금까지 꾸 준히 준비해오고 있다.

○그 동안 발표한 울산의 노래는 2002년 1월 음반으로 제작해 전국의 전문합창단을 비롯한 학 교, 단체 및 공공기관에 지속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창작 칸타타 \"울산, 내 사랑\"과 더불어 대국창작합창페스티발, 탐라전국합창축제, 3개 시·도 교류음악회, 전주세계소리축제 등 대내 외적인 공연의 프로그램에 반드시 첨가하여 울산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작시를 해주신 8명의 울산 시인들이 무대 위에 출연하여 연주 직전 본인의 시를 직접 낭송할 계획으로 있어 깊어 가는 겨울, 시와 함께 하는 낭만과 추억으로의 음악회 가 될 것으로도 기대된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봄 편지\'', \''눈 꽃송이\''로 널리 알려져 있는 울산의 동요시인 \''서덕 출\'' 선생의 동요 모음곡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에 있어 울산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동요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덕출 시인의 5편의 동요에 의한 합창 모음곡 『눈 꽃송이』에는 \''봄편지(윤극영 곡)\'', \''꼬부 랑 둔덕(박태준 곡)\'', \''피리(홍난파)\'', \''눈 꽃송이(박재훈 곡)\'', \''봉숭아(김명표)\''가 포함되어 있으 며, 1940년 지금의 중구 북정동에서 타계한지 꼭 63년만에 불구의 몸에도 굴하지 않은 나라 사랑과 자유와 희망에로의 고귀한 정신이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새로이 빛을 발할 것으로 주목된다.
○11월 28일(금)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신작 \''울산의 노래\'' 발표회에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개 요
○공 연 명 : 울산시인들이 빚어내는 신작『울산의 노래』
(우리 고장의 동요시인 \''서덕출\''의 노래)
○공연일시 : 2003년 11월28일(금)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지 휘 : 나영수(울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
○출 연 : 울산시립합창단
○특별출연 : 시인[이정자, 조 숙, 한분옥, 이자영, 이궁로, 장승재, 신혜경, 김성춘]
○공연문의 : 276-0372 (http://ucac.or.kr)
○입 장 권 : 초대
○예 매 처 : 경남은행 울산 전지점, 만세대 약국(전하2동), 명성음악사(공업탑),
아이피아 안경(까르푸 내), 파리바게뜨(천상리), 일공공일 안경(울대앞) 원드밀베이커리(신정중 정문), 푸른솔약국(신정홈타운 상가)
씨채널안경원(삼산현대 정면), 메리트 안경원(롯데호텔 앞)
교차로 문화센터(무거동)


신월(晨月) 서 덕 출

1. 서덕출(1906∼1940) 선생의 짧은 일생

\''봄편지\"는 울산 사람 신월(晨月) 서덕출 선생의 글로, 한국아동문학의 대표작으로 길이 기록될 작품이다. 신월(晨月) 선생은 1906년 2월 9일 울산시 복산동 112번지에서 부친 서형식(徐炯植) 선생과 어머니 박향초(朴香初) 여사 사이의 6남 4녀 가운데 맏이로 태어났다.
선생의 집안은 당시 울산에서는 몇 안 되는 유복한 집안이었는데, 선생의 부친은 당시 울산 지역의 청년 운동을 주도할 만치 개화된 분이었다고 전한다. 선생은 이러한 아버지 와 어머니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서 어릴 적부터 문학에의 꿈을 가꿨던 것이다.
선생은 여섯 살 때 대청마루에서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척추를 다쳐 평생 불구로 지내 게 된다. 불구(꼽추)가 된 탓에 정상적인 학교교육은 받지 못하였지만 어머니로부터 한글을 배우고 독학으로 깨우쳐 동요를 쓰게 된다. 어려서의 부상으로 평생을 불구의 몸으로 누워지내면서도 한결 같이 정갈한 심성으로 맑은 동심을 잃지 않고 그 고통을 붓으로 달래며 주옥같은 동요(童謠)를 낳을 수 있었던 것은 선생의 비상한 노력의 결실이라 하겠다.
1923년 소파 방정환이 중심이 되어 개벽사에서 발행한 \''어린이\''(1925년 4권 4호 5월호)에 봄편지가 발표되었을 때 그의 나이는 19살이었다.
일제 하에 있던 당시의 시대상황과 맞물려, 발표와 동시에 주목을 받게되는 이 글은 나중에 윤극영이 곡을 붙여 더 널리 퍼지게 되었다.
빼앗긴 나라, 잃어버린 나라로 비록 헐벗고 가난하여 앞날이 암담하였지만 \"작년에 간 제비가 푸른 편지 보고요 조선 봄이 그리워 다시 찾아옵니다.\"란 노래 말은 불구의 몸으로 불운한 생활을 하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며 자유를 갈망한 자신의 모습이었을 뿐만 아니라 일제에 눌려지내던 우리 겨레의 가슴에도 \''희망의 봄\''을 새겨주는 노래가 된 것이었다.
이 후 방정환, 윤석종 등 문우들과 교류하며 작품활동을 하던 그는 신체적으로 닫힌 상황 속에서도 자유와 희망의 열린 세상을 노래하다 아까운 35세의 나이에 타계했다.(1940년. 중구 북정동) 짧은 34년의 생애 동안 <봄편지>와 <눈꽃송이>, <꼬부랑 둔덕>, <피리> 등 주옥같은 70여 편의 명작 동요를 썼다. 4음보율의 안정된 호흡과 어린이의 마음을 한껏 고결하게 담아내는 맑은 시어를 통해 선생은 자신의 아픔과 슬픔을 달래고, 나아가 식민지 조선의 어린이들을 깊게 보듬었던 것이다.
시대적인 고통과 신체의 불구에도 굴하지 않고 선생의 동요에는 밝고 따뜻하고 힘찬 기상이 서려 있다고 평가된다. 당시 주류를 이루었던 어눌하고 비감한 정서의 동요와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이다. <봄편지>가 그렇고, <눈꽃송이>가 그렇다.
1968년 10월 \''봄편지\'' 노래비가 울산 학성공원에 세워져 제막식을 가졌으며 매년 그 노래비 앞에서 울산시 관내 학생들이 참가하는 \''서덕출 봄편지 노래비 건립기념\'' 한글백일장이 열리고 있다.



[프 로 그 램]


●사랑의 이름으로 ----------------------- 이정자 시/황철익 곡
●대운산 현호색 -------------------------- 조 숙 시/윤문 정일근/허방자 곡
●암각화를 수 놓으며 ------------------- 한분옥 시/김수정 곡
●기다림은 눈 부시네 ------------------- 이자영 시/임우상 곡
●겨울 매곡에서 -------------------------- 이궁로 시/김준범 곡
●고래잡이 ---------------------------------- 장승재 시/이철우 곡
●우리가 처음 만난 ---------------------- 신혜경 시/이영수 곡
●서생배꽃 ----------------------------------- 김성춘 시/이수인 곡

《서덕출의 노래》\"눈 꽃송이\" ---- 서덕출 시/김기영 편곡
●눈 꽃송이 --------------------------------- 박재훈 곡
●봉숭아 -------------------------------------- 김명표 곡
●꼬부랑 둔덕 ------------------------------- 박태준 곡
●봄 편지 ------------------------------------- 윤극영 곡
●피리 ------------------------------------------ 홍난파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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