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6월 19일 효문동에서 하는 컴퓨터 교실에 신청을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담당 직원이 하는 말이 효문동에서 하는 주민자치센터는 효문동과 연암동 주민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당연히 송정동에서 신청을 하라는 의미인데요.

아시다시피 송정동에는 컴퓨터 교실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습니다.

송정 동사무소는 대부분 운동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있더군요.

운동 프로그램의 경우 당연히 간단한 샤워장이 있어야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인데 그런 기반시설은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회원신청만 받는다고 하여 인원이 늘지는 않을 것입니다.

컴퓨터도 마찬가지이겠지요.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없이 구청, 시청에서 만들라고 하니 궁여지책으로 강좌를 개설하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행정적으로 처리하면 구청, 시청에서는 당연히 지시한대로 송정동에서도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잘 운영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시설이나 운영에 있어 샤워실이나 컴퓨터같은 기반여건은 확보하지 않은 채 구청, 시청에 눈 가리고 아웅하는 처사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진정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러한 세세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주민들을 위한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