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울산 북구 40대 축구대표팀 사무국장을
5년째 맡고 있는 이성욱입니다.
숨길 필요도 가치도 없어 글 남깁니다.
우선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점 유감으로 생각하고
또 너무너무 보다못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예의를 갖춰 글을 올림이 당연하오나 글을 잘 쓸지 몰라 최대한 예의있게 제 신의대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저희는 현재 창단 6년째 울산북구를 대표하여 그간 일년에 4번이상 울산시대회 및 전국대회에도 참가하고 있습니다.
창단년도 대비해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대회 4번의 우승과 전국대회 8강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현재도 매주 목요일 농소종합운동장에서 매주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북구청장님께서는 잘 아실지 모르시겠지만 저는 시장님들 뵈었던게 시장님 당선 전 울산북구축구동호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다는 말씀을 들었던 첫인상이고 첫기억 입니다.
그런데 뭐 바뀌는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상황은 더 악해지기만 했습니다.
그간 많은 행정적인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셨으리라 믿고 또 믿지만 이 북구축구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 모르시는 듯하여
축구에 관련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울산 북구 달천운동장은 몇년전에 잔디교체 후 운동장에서 한시간 운동을 하면
거의 입안에서 먼지가 나올정도이며

울산 북구 농소종합운동장은 밤만되면 작년 조명공사로 인해 공이 보이지를 않습니다.

이에 하나 더 보내어 이번에는 잔디교체 공사를 위해 9월에 공사 하는 이유로
6월부터 운동장을 폐쇠하신다고 하네요

울산북구를 대표하여 연습하는 팀에게는 몇년째 꼬박꼬박 운동장 사용료를 거두어가며
운동장은 사람이 운동할 수 없게 만들어가고 있는
북구청 시설관리공단 및 체육회에 대해 현 시점에서 체크함이 옳으실듯 합니다.

시에서 비중을 두는 시장기대회 정도 되어야 한달정도 연습을 목적으로 구장비를 받지 않는 것
역시도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현재 상황이 참....안타깝습니다.
울주군 및 남구 중구는 현재 연령별 구대표팀은
구장사용료를 내지 않거나 엄청 많은 할인과 혜택이 주어지는데 저희는 특혜를 바라는
속물이 되는것이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북구를 위해 북구란 타이틀을 새기고 자부심을 가지고
승패에도 지지않으려 최선을 다하는데 말이죠

왜 우리 북구는 아직도 고작 이런거 하나에도 불만을 느껴야 하고 찾아가서 사정을 해야 하는지
저는 정치적 색깔을 띄는 사람도 아니고 정치에 편을 가르는 사람도 아닙니다.

현재 저희 울산북구축구인들 모두의 마음입니다.
울산 북구 축구가 울산에서 좋은 실력인만큼은 모두가 인정하는데
응원은 둘째치고 정치에만 관심이 있는 단체장이나
귀닫고 눈가리는 체육회나 현장에 한번 나와보지도
않고 아파트주민 민원이라는 이유로 운동장 조명을 마음대로 내려버린 시설관리공단이나
제 생각은요 이분들 전부나와 농소A구장에서 저녁 8시 이후에 나와서 공이나 찼음 좋겠습니다.
운동장 대여하는것에도 타구군 팀에게 밀려 예약도 힘들고 정작 울산 아마 최고리그 1위팀은
동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고 2위팀은 남구에서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다 우리 북구팀들인데 말이죠 ㅎㅎ
울퉁불퉁한 바닥에서 발목이 돌아가고 보이지않는 공에 얼굴을 맞아봐야 알지않을까 합니다.
그 민원을 넣으신분들은 집 팔때는 앞에 체육공원이 있는것을 대단한 프리미엄으로 하시던데...

참고로 운동장예약 관련하여 제가 분명 확실한 증거를 체육회 사무국장에게 작년 간담회때 증거까지 제시했는데
개선한다는 약속은 아마 저 세상에서 지키실 모양인가 봅니다.
약속이라는 건요 지킬수 있을때와 이행할 마음 있을때 하는게 아닐까요? 그저 표하나 얻자고 .....
이만 줄이겠습니다. 어차피 안바뀔꺼지만 자유게시판을 보시는 북구민들 한분정도는 아시겠지요
이런 상황이 몇년째 계속 되고 있고 어떻게 되는지를요
지금 저기 저 운동장에서 운동을 하시는 분은 여러분의 사랑스러운 자녀 또는 형제 또는 부모님일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거기에 속해있는 단 한명일뿐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