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주말 박상진 호수공원을 오랫만에 찾았습니다
가을의 단풍이며 봄의신록이 아름다운 공원을 멋지게 꾸미고 관리하시는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먼저 산책 데크에 칠작업을 한다고 한쪽면을 완전히 막고 공사를 해서
반대편 산책로를 전혀 이용할수 없었고 또한 공사에에 대한 공시도 없었습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하는지...누가하는지...등등
그리고 만약 저라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가능하면 끝내겠던데
궂이 주말 휴일에 산책로를 절반이나 막아 놓고 공사를 하지 않을듯 합니다
또 난간칠을 하고 있었는데 \'난간칠주의\' 라고 하고 통행이 되었으면 어땠까 싶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전망대 입니다
이또한 공사중이라는 A4 종이에 3글자 적어놓고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전방대에서 보는 호수 풍경이 가장 좋습니다
잠시라도 풍경을 보고 싶었는데...
그것도 그렇고 사실 전망대는 햇볕이나 비에는 완전히 노출되어 있어서 열려있어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앉아서 간식을 먹기도 힘듭니다
가능하면 차양막을 치거나 건물을 만드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잠시라도 풀경을 감상하고 싶어서 한 층 아래 휴계실이 있길래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1인당 음료 한 잔을 주문하지 않으면 앉을 수 없더군요.
그 시설이 개인 시설인지 먼저 여쭙고 싶습니다
만약 개인 시설이라면 할말은 없지만, 그런것을 개인에게 대여해서
그렇게 운영한다는 자체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매점은 개인이 하더라도 장소는 그렇게 하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암튼 기분좋게 산책하고 돌아 와서 뭔가 아쉬움에 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특정한 관계자의 잘못을 얘기하자는 것은 결코 아니며,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셔서 시민들이 더 즐겁게 산책하고
박상진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