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7765부대 2대대 8중대 상병 이창목입니다.
우선 어제 저희 불우한(?) 군인들에게 단비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쌀쌀해지는 날씨속에 몸도 마음도 외로워지던 차에 저희를 위해 찾아와주신 북구여성합창단과 벨칸토레 남성 중창단 그리고 중앙여고 4인조 댄스그룹 마지막으로 김은숙 선생님의 공연은 저희 삭막한 군인들에게 훈훈한 밤을 만들어주었습니다.
북구여성합창단의 조화로운 하모니(Harmony)와 아름다운 자태로 불러준 노래는 저희 군인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으며 벨칸토레 남성 중창단의 마지막곡(여자보다 귀한것 없네)은 저희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듯한 아름다운(?) 노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오빠들을 위해서 땀나게 공연해준 중앙여고 댄스팀도 정말 귀여웠습니다 ㅋ
김은숙 선생님의 공연은 요즘 나오는 TV의 왠만한 가수보다 훨씬 뛰어나신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공연들 보여주신 점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이런 멋진 공연으로 저희 군 장병들에게 외로움을 달래주시길 바라면서 찾아가는 공연이 끝까지 지속되어 울산을 대표하는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끝으로 비록 추운날이지만 저희 대한민국 군 장병들은 항상 국민들을 위해서 24시간 철야로 철통경계를 하고 있으니 저희를 믿으시고 항상 집안에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울산 주민들께 대하여 경례!! 충성!!


P.S :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한 와중에 남자답고 늠름하신 외모와는 달리 아직 솔로이신 저희 8중대장님께 좋은 여성분 한분 소개좀 부탁드립니다.(전역하기전에 국수 꼭 먹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