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북구 신천동 협성노블리스에 사는 주민 입니다
북구청에서 실시하는 주차단속에 대하여 불만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어제(12월4일) 집으로 주차위반 과태료 고지서가 지로 용지와 함께 왔습니다
주차위반 장소는 협성노블리스 110동 앞 소방도로 인데 그 도로는 하루종일 차 몇대
지나갈까 말까하는 소방도로 입니다
저녁이면 빈틈없이 도로 가장자리로 차가 주차되어있고 휴일 또한 하루종일
주차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곳을 아시는 분은 그 도로가 도로라는 인식조차 안들 정도로 교통량이 거의 없는
장소이고 사람조차 통행이 거의없는 이면도로 이며 항상 수많은 차들이
도로변에 주차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아실겁니다.
물론 주차위반을 한 저의 잘못 또한 인정 합니다
하지만 그 도로의 특성상 주차를 해도 차량소통이나 사람의 통행에 전혀 문제가
없는 장소라고 생각하는데 여태껏 주차단속 한번 하지않고 주민들에대한
계도조차 제대로 하지않은 상태에서 단속을 했다는건 주민들의 민원해결과 편의를
위해 단속 했다는 생각 보다는 실적 올리기와 구청 제정 확보를 위한 의도적인
단속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네요
북구청 담당자의 말은 민원제기가 많았고 충분한 계도가 있었다고 하는데
평소 한번도 단속을 하지않던 곳에서 북구청에서 단속을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면 계도가 잘못된것 아닌가요?
그리고 민원제기가 많았다고 하는데 그곳은 민가가 없는 구역이고 사람들이 운동삼아
다니는 길입니다 협성노블리스 111동과 문화청솔 아파트 사이 도로 같으면 차량도 많이 다니고 사람들이 많이 왕래 하므로 조금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차량과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도로변 이고,
또한 그동안 주차단속을 하지 않던 장소 입니다
진정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단속이라면 충분한 계도가 있어야 하고, 계도하는 방법
또한 프랙카드를 부착 한다던지 좀더 확실한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말하니
북구청 담당자의 답변이 가관(可觀)입니다.
그렇게 할 법적인 의무도 없고 도로에 그어진 차선 보면 주차 하면 않되는
장소인줄 모르느냐?
정말 화가 났습니다
어찌 되었던 불법주차를 한 저의 잘못입니다만 그래도 나름대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민원인에게 이해를 시키지 못할망정 원론적이고 안일한 대처를
하고 있는 북구청 교통행정 담당자의 말에 내가 살고있는 북구청의 행정 아직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고, 씁씁한 마음마저 들었습니다.
정작 차량의 소통이 많은 21세기 앞 도로에 주.정차 차량이 수없이 많아
노선 버스가 위험하게 차선을 바꾸는 일이 비일비제 한데도 단속하는것
한번도 못봤습니다.
향후 북구청의 교통행정, 정말 주민들이 뭘 바라는지 알고 주차단속 또한
정말 필요한 장소에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지켜 볼 것이며 탁상행정, 실적을 위한
행정은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