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어린이집 옆 폐기물에 관하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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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 | 작성일 | 2008-10-02 |
조회 | 810 | ||
모두가 행복해지길 바라는 엄마입니다. ^^//
언젠가부터 우리는 환경이라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읍니다. 물을 사먹어야 한다고 어떻게 생각이나 했겠읍니까?? 조금있으면 공기도 사야 되는건 아닌지, 걱정스럽기까지 합니다. 환경이 맑지 못하니 요즘은 아토피에 비염은 아주 흔한 이야기가 되어 버렸읍니다. 하지만 막상 내 아이가 밤잠을 설쳐가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는 마음은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듯 불안하기만 합니다. 지금의 자리로 이사 오기 전, 예전의 어린이집 환경은 상당히 열악하였읍니다. 하지만 새로운 어린이집을 지어두고도 아이들이 새집증후군에 시달릴까봐서 이사를 연기하면서까지 숯, 양파 등을 갖다둔다든가, 매일 매일 선생님께서 가셔서 빠지지 않고 환기를 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읍니다. 지금도 감사히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이러한 노력들이 아주 별 볼일 없는 일들이 되어 버렸읍니다. 바로 옆의 금속더미들이 끊임없이 아이들에게 유해 물질을 뿜어대고 있으니... 아침,저녁에 아이를 데리러 가보면 쩔은 기름냄새가 코를 자극할 때가 있읍니다. 얼른 들어가자, \"자 뛰어!!\"하며 들여 보내지만, 건물 안에 들어가는 것만으로 이 아이들이 안전할까요?? 가끔 저녁에 \"엄마 머리가 아파요!! 밥을 먹는데 목 안 저기가 아파요!!\" 하면 또 심장이 덜컹합니다. 중금속에 기름냄새, 소음까지... 행정이란 업무가 바라보는 입장과 행하는 입장에 차이가 있음은 어느정도 이해도 가지만, 한참 시끄러웠던 울산의 어린이집 사건들을 생각할때, 일이 불거지고 터져야 막는 것인가 하는 맘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그 아이가 우리아이만은 아니길, 빌고만 있어야 할까요??? 커가는 미래를 위한 마음과 지원이 아낌없이 행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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