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무용단 <꽃신>

▪ 일시: 2015. 8. 21(금)~229토) 오후 8시
▪ 장소: 울산 태화루 특설무대
▪ 예술감독: 김상덕
▪ 관람료: 무료

2009 성공적인 초연과 2013 한·카수교 50주년 기념 벤쿠버공연 등
수준 높은 안무와 진한 감동을 전하며 기립박수를 받은 브랜드 작품 <꽃신>
‘콩쥐팥쥐’를 재해석한 재미있는 스토리와 태화강, 태화루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작(大作)

화려하고 신명나는 춤판, 전통문화 교육의 장(場,) 풍성한 국악관현악의 아름다운 선율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오는 8월 21일(금)과 22일(토) 오후 8시 태화루 특설무대에서 전래동화 <콩쥐팥쥐> 스토리에 화려한 춤과 러브 판타지를 더한 현대판 전통무용극 『꽃신』을 선사한다.

울산시립무용단 김상덕 예술감독 겸 안무자는 “『꽃신』은 전통적인 한국 여인의 삶을 다양한 구성요소를 통해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면서 “누구나 알고 있는 소재로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전래동화 <콩쥐팥쥐> 스토리를 인용해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잇고, 불변하는 인간 내부의 선과 악, 사랑과 미움, 아름다움과 추함, 높고 낮음 등 모순된 이중성이 공존하고 있음을 울산시립무용단의 의미있는 몸짓으로 풀어냄으로써 객석과 무대가 오롯이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번 작품의 주요 배역으로는 2014년 정기공연 ‘자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울역 노연정 차석단원, 너울역 김수진 차석단원, 마루역 최형준 단원이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칠 예정이며, 생생한 극의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울산시립합창단 정지윤 차석단원과 김정권 단원이 특별출연으로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노래로 극의 몰입을 더한다.

『꽃신』은 2009년 울산시립무용단이 첫 선을 보인 작품이며, 2012년 더욱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정기공연 무대에 올려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벤쿠버 퀸엘리자베스 홀에서 열린 한·카수교 50주년 기념무대에 초청돼 2,800여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교민들과 현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하며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현지 언론을 화려하게 장식해 한국의 미(美)를 세계에 알린 울산시립무용단 대표 브랜드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대규모 무대연출과 화려한 의상,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담은 재미있는 스토리 전개, 그리고 섬세하고 신명나는 춤사위에 판타지 요소까지 더한 극의 구성은 완성도 높은 현대판 전통무용극으로 평가받고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김광래 관장은 “아름다운 태화루와 시원한 태화강을 배경 삼아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질 이번 대규모 공연은 휴가를 끝내고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에게 다시 한 번 한 여름밤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온가족이 함께 한 편의 영화처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꽃신』 관람을 통해 무더위로 인한 무기력함을 날려버리고 재충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 관련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http://www.ucac.or.kr와 전화 052) 275-9623~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