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화에 사는 사람이다 자동차에 다니는 나는 평소에 운동에 관심이 많아 틈나는대로 가까운 운동장소에서 운동을 즐긴다 퇴근때나 가끔 호계에 볼일이 있을때도운동복차림으로 농소운동장을 찾을때가 있다. 7월5일 아침에도 노는 날이라 호계고에 다니는 자식을 모처럼 태워주고 시간을 내어 농소운동장을 찾았다 마침 토요일이라 많은 축구동우회가 축구를 하고 있었다 주차장은 30여대의 차들이 주차되어있어서 나는 지하수쪽 주차선에 주차를 한후 막 운동을 하려고 할때 여지껏 한번도 본적이 없는 남자관리인(관리인인지 모름)이 자전거를 타고와 앞으로 축구선수외에는 주차를 하지말라는 것이었다 당연히 나는 왜 그러는냐고 하니까 민원이 들어와서 그러니까 주차는 입구길에 주차하고 운동하라는 것이었다 민원내용이 불필요한 사람이 주차를 하고는 낮잠도 자고 차 정비를 한다는 내용인즉 아니 관리인은 뭐했단 말인가 난 여지껏 첨 본사람인데 가끔 순찰을 돌아 못하게 해야지 관리실에는 여자분도 있던데 실제로 양정운동장이나 사택운동장에 가보시오 밤낮 사람으로 붐빕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서 이웃의 정마저 넘쳐납니다 말로만 생활체육하면서 특정 선수들만을 위하는 행정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 세금은 그들만이 내는 것이 아닙니다 북구민 누구나 그곳에 와서 사람냄새 맡으며 운동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서비스의 질은 그곳을 찾는 사람의 수로 증명될 수도 있습니다 낮에 운동하러가면 여자관리인은 창문너머로 왠 불필요한 사람이 왔는가 보지말고 맘껏 활동하도록 구청에서도 지도개선하시기 바랍니다 갈때마다 정이 넘쳐 많은 농소구민이 힘찬 호흡을 같이 느낄수 있도록 주변 시설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랍니다 마음이 삭막하면 이웃도 적으로 보이고 그러면 농소구민은 화합은 말뿐일 것입니다 끝으로 제 기분이 첨가된 이글을 읽어시고 마음 상하지 마십시오 저도 기분이 풀리면 건강한 구민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