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문]미 쇠고기 재협상 결의안 북구의회 임시회 \''파열음\''
글쓴이: dolgu 조회수 : 4 08.05.29 11:41 http://cafe.daum.net/newpolicy/6qSP/2097 美 쇠고기 재협상 결의안 북구의회 임시회\''파열음\''
[기사일 : 2008년 05월 29일]
민노·신당-한 의원간 고성 결의안 표결없이 자동폐기




28일 오전 열린 제104회 북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이은영 의원이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발의했으나 심의보류 안에 밀려 찬반투표도 거치지 못한채 폐기됐다. 장지승기자 jjs@
　미국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놓고 북구의회 임시회가 큰 마찰을 빚었다.
　제104회 북구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28일 오전 민주노동당 이은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안\''이 상정됐으나 표결도 거치지 못한 채 폐기됐다.
　북구의회는 1차 본회의에서 이은영 의원의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상정했다. 이은영 의원은 \"국민을 광우병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국가의 검역주권을 유지하며, 또한 북구의 한우사육 237농가의 분노를 담아 결의한다\"며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의안에 대해 한나라당 문석주 의원이 \''심의보류 안\''을 상정하며 본격적인 대립각이 세워졌다. 문 의원은 \"쇠고기 협상은 끝났으며 국가의 이익을 위해 결의안 채택은 시기상조라 생각한다\"고 밝히며 \''반대\''가 아닌 \''보류\''임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결의안 채택을 바라는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3명의 의원측과 의장을 비롯한 4명의 한나라당 의원 간 여러차례 의사진행 발언으로 마찰을 빚으며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북구의회는 결국 \''심의보류 안\''에 대한 거수 표결을 실시, 한나라당 4명 의원들의 찬성으로 통과됐으며 \''결의안\''은 자동 폐기됐다. 장지승기자 j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