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부터 농소어린이집에 대한 학부모와 시민들이 올린 글이 46회나 됩니다. 복지서비스과에서 단 한차례 2월 19일 행정절차에 대한 형식적인 답변이 있었을 뿐, 구청의 어느 책임자 한 분 관심을 갖고 성의있게 학부모와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시지 않았습니다, 구청이라... 공무원일뿐인데 시민의 뒷 일들을 잘 돌봐주기 위해 만들어진 공무기관일 뿐인데, 원래의 의무와 시선보기를 왜곡하며 지내시는 건 아닌지.
그 구청앞에서 코앞의 민원하나 제대로 볼 수 없는 눈을 가진 행정직원들 앞에서 이제 학부모들은 피켓을 들고 일인시위를 한답니다.
위에서부터 내려 오는 행정을 하시느라 어떤 시민들의 억울함도, 진정서도, 눈물도 볼 수 없는 담당직원분들이 이 시위를 겸허하게 보시면서 학부모의 아주 작은 요구들을 진정성있는 태도로 수렴해 주시기 간곡히 바랍니다.
일인시위 함께 참석 못하는 생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북구청 앞을 지날때마다 응원의 에너지를 보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함께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