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님, 그리고 구정에 고생많으신 담당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게시판은 많은들이 자유롭게 다 보시는 창으로 알고 있어 제 개인적인 궁금점과 함께 바램을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답변글 달아주시면 감사~~..

1. 외벽 달천철장 도안
- 제가 현장 근무자분께 전화로 물어보니 시에서 아파트 공사 승인을 해 줄때부터 시에서 지정하는 전문가에게(화가쯤 되겠죠) 도안 승인을 받으라고 조건을 걸어놓은 부분이라 도안에 대해서는 건설사에서 임의로 조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럼 도안을 바꿀려면 어떤 절차를 거쳐야 하나요. 시에서 바꾸라고 지시를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입주예정자들 민원이 많은것 같은데...
2. 비소등 중금속 문제
- 제가 제일 궁금한 부분인데요.. 아무래도 건강과 바로 연관되어지니까.....
이 게시판에도 많은 관련 글들이 올라온 걸로 알고 있는데.. 전 조금은 객관적으로 현안을 보고 싶습니다. 우선 비소때문에 입주못한다고 하시는 다른 여러분들께 묻고 싶은 점은 우리가 입주할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는 부분은 수십년 동안 비소에 오염된 흙들이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그 방치된 오염토들이 우리에게 심각한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미 오래전에 울산지역의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어 \''무슨동에서 몇명이 비소 오염토때문에 질병이 생겼다\''거나 하는 기사가 지역신문 뿐만 아니라 중앙 일간지 사회 톱기사로 다루어졌을텐데 그런 기사는 한번도 읽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근데 희한하게도 입주할때쯤 되니까 갑자기 벌떼처럼 비소때문에 문제있다는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 느낌엔 꼭 소수의 누군가가 다른 의도를 가지고 선동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듭니다.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중에는 투자목적으로 계약한 사람들이 많은데 가격이 예상만큼 많이 안오르니까 중도금,잔금, 이자비용 부담때문에 필요이상 과장되게 문제화시켜서 입주를 지연 또는 계약을 해지하여 보상금을 받고자하는 좋지못한 의도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많이 들기때문입니다. 물론 속을 뒤집어보지 않는 이상 당사자들이 부인하면 알 수 없는 노릇이지만 실입주자들에게는 상당한 불편과 피해를 줄 수 있는 불쾌한 행동들이라고 여겨집니다. 문제 있다고 주장하시는 분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근처 동네에서 오랜기간 살아오신 분 중에 비소로 오염된 흙 때문에 병에 걸렸다는 사람 있으면 직접 증언을 한번 들어볼 수 있게 해 주시겠습니까. 제가 이 문제때문에 현장에 전화해서 물어본 적이 있는데 자기는 기술자로서 얘기하는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오염된 흙을 처리하는 보고서를 작성했고 정부산하 기술단체에서 감독을 하고 있다. 보고서대로 공사를 진행할 경우 문제없다\''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물론 기술적인 용어가 잘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3. 도로 미비점
- 2차 입주자로서 성안동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입주전 완공이 안된다고 하길래 실망스럽기는 하나 울산시에서 진행하는 거라는데 건설사에 뭐라 말하기는 그렇고...학교나 공원 조성하는 일들이 문화재 조사때문에 원래 계획대로 잘 안된다고 하던데 북구청에서 문제해결을 위해 신경 좀 써 주셨으면 합니다. 애들 학교도 가까운데로 보내야 되고 공원도 미리 조성되 있으면 훨씬 좋을것 같은데.. 맨날 규정ㆍ절차만 얘기하면서 입주하는 사람들 불편끼치지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