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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가족과 함께하는 미술체험이 아니라 쿠폰과 함께하는 미술체험이죠
작성자 황○○ 작성일 2007-09-14
조회 100



이리저리 북구에서 문화행사를 많이 하려는 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문화적인 면을 충족시키기 위한 방편중의 하나로
저는 딸아이들과 함께 문화예술회관이나, 북구청에서 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는 편입니다. 참여할 때마다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나도 접하니 얼마나 좋냐? 하는 마음으로 기뻐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미술체험은 기분이 영 나빴습니다.
저는 이번 체험은 북구청에서 발행하는 \''9월 문화행사\'' 전단지를 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쿠폰문의가 전화번호가 있었지만, 쿠폰이 사전에 배포되는 지는 알지 못했지요.
2시부터 6시까지라 4시경에 북구청 앞마당에 도착했어요.
아직 시간은 많이 남은지라 걱정없이 두 아이들 데리고 말이죠.
그런데 이게 무슨 소립니까? 쿠폰이 다 팔려 참여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하더군요
미리 온 사람도 다 허탕치고 갔다고 하더라구요.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2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왔는데도 쿠폰없는 것이 많았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 하는 것만 구경할 수 밖에 없었고, 다른 전시거리나,
우리 가족이 주동적으로 보거나 만지거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어떤 도우미들이 6시가 다 되어가면 재료가 남을 수도 있으니
그 때면 할 수도 있을거라고 했습니다.
저는 두 아이를 데리고 간 터라, 그리고 좋은 기회가 될거라는 생각에
약속도 미루고 기다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하나라도 접해주고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6시가 다 되어가자 재료가 남아도 다들 치우고 집에 가기 바쁘더라구요. \''혹시 재료가 남으면 할 수 있을까요?\'' 도우미 왈 \"쿠폰있으세요? 없으면 안돼요!!\" 그것도 피곤하다는 듯이 퉁명스럽게 말이죠. 재료남은 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말이죠. 완전 제가 비굴해지는 것이. 북구주민을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인데, 제가 왜 그리 비굴해지는지 화가 치밀었습니다. 완전 짜증이었죠.

어떤 도우미가 말씀하시길 @@개를 준비해 놨는데, 북구청에서인지 행사 관계자가 @@여분을 남겨두라고 했다고 하더군요. 왜죠? 그 갯수면 구경하러 왔다가 허탕친 많은 북구주민이 할 수 있는 갯수인데.(참고로 남기는 갯수가 100개가 넘습니다.)

많은 사람이 와서 다른 사람하는 것만 구경하고,
다른 볼거리나 참여할 것은 없고,
그렇게 많이 왔는데도, 300가족분만 준비해놓다니
그것도 사전에 쿠폰을 거의 다 팔구.
정말 뭐하자는 겁니까?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해서
좀 더 많은 북구 주민들이 참여해 문화북구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월요일 북구청 앞마당에서 있었던
서울팝오케스트라 공연은 너무 좋았고,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그런 오케스트라 공연을 유치해 준 북구청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노래 알기만 했어도 두 아이들 업고서라도
무대에 서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안타까웠습니다.
(참고로 의원들 인사가 \''어느 의원오셔서 감사합니다.\''\''어느 @@님 오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얘기만 반복되는 것 같아 조금은 인사치레가 아닌가 싶었어요.)















우리 북구청 홈페이지를 찾아주시고 의견을 개진하여 주신 안정화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더불어 우리구의 문화행사와 공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시니 더욱 감사할 뿐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번에 치루어진 “가족과 함께하는 2007미술축제 한마당”은 안정화님의 충고와 마찬가지로 운영자 측에서도 여러모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며 7월23일부터 행사참여를 위한 사전예약을 받는 과정에서 이미 예상된 일이였습니다.

그 행사는 문화광광부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복권기금 예술사업으로서 우리 북구문예회관이 지역 주민의 정서와 환경에 맞추어 기획한 교육프로그램입니다. 정해진 예산으로 기획하고 알차게 준비하였으나 7월23일부터 시작된 예매과정에서 이미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예약이 폭주하면서 당일에 예약없이 오시는 분들이 참여를 못할 수 있겠다는 판단으로 당일의 여유분을 남겨 두었습니다.

당일 오후 2시부터 행사가 시작하기로 되어 있으나 아침 9시부터 오셔서 회관 앞에 줄을 서서 쿠폰을 구매하시겠다는 참가자들의 성원으로 그나마 남겨두었던 쿠폰 마져 소진되고 말았습니다.
(참고로 사전예약은 600가정, 1,800매이며 당일판매가 100가정, 300매였습니다)
재료가 남았다고 하는 것은 사전에 쿠폰구매를 하시고도 사정상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재료이며 그것은 나중에라도 쿠폰을 가져오면 재료라도 내어 드려야하는 운영상의 규정이었습니다. 일부 진행요원으로 봉사하시는 분들의 개인적인 생각으로 드린 말씀으로 오해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번 행사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많은 부분은 우리 북구민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갈급함과 그 열정에 대한 것입니다. 앞으로 안정화님의 말씀과 우리 북구민의 성원에 실망 시키지않는 북구문화예술회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어제보다 아름다운 사람을 돕는 북구문화예술아카데미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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