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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계동 21세기 좋은병원 환자를 봉으로만 알다니
작성자 김○○ 작성일 2007-09-12
조회 807
지난 8월 22일 08시 10분경
여보 교통사고났어요 하는 아내의 신음섞인 소리를 듣고
재차 전화를 걸었을땐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분이 전화를 받아
아저씨 놀라지 마세요 언니가 좀 많이 다쳤어요 라고 하는것이었다.
철렁하는 가슴을 진정해가며 출근길의 차를돌려 사고 현장으로 달려갔을땐
이미 119 구급대가 마지막 환자를 수송하고 막 자리를 뜨려고 하고 있었다.
환자들이 실려간 경로를 여쭈어 보았더니 대부분에 환자는 울산으로
후송이 되었으나 급한사람 두사람은 경주 동대변원으로 후송 되었다는 것이었다.
얼마후 경주 동대병원 응급실에 아내가 도착되어 있다고 보호자를 찾는것이었다.
전화를받고 별의별 생각을 다하며 속도위반에 두어번의 신호위반까지 하여가며 응급실로 달려가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내의 깨어난 모습을 보는순간 아 ~ 살았구나 하늘이 돌보았구나 하는 생각이 나를 감사하게 했다..
엎어찍고 뒤벼찍고 이리저리 종합적인 검사를 하여본결과 다행히 타박상만 클뿐 골절된 부분은 없고
우측 간에 약간에 열상이 있는것으로 나타난다며 입원 수속을 밟으라는것이었다.
당초의 생각 같아서는 당장 그리 하여야 하겠지만 상태로 보아 회사를 그만두고 간병할 정도도 아니고 하니
회사 근처의 병원으로 가겠노라고 병원측에 요청을 하였다.
곤란하다는 담당의사의 충고가 있었지만 후송도중의 일체의 책임은 내가 지겠다는 각서에 서명을 하고
병원측의 소견서 를 받아 병원측에서 내어주는 엠블런스편으로 울산 북구 호계동에 위치한
\"21세기 좋은병원\" 으로 이동 을 하였다.
조금뒤에 도착하여 미처 담당의사도 만나지못한 상황에서 어떤 젊은 남자직원이 대뜸 서류 하나를 내밀며
입원실이 없어 4인실로 들어갈수밖에 없으니 보험사에서 인정하는 일주일이 지나면
5인실 이상으로 필히 옮길것을 요청하라는것이었다.
1주일 후에도 4인실을 사용하게되면 1일당 추가비용 2만원씩을 개인이 부담하여야 한다는것이었다.
이러한 조건에 서명을 먼저 하여야만 한다는 남직원의 설명이 있었지만 이 상황에서 병실 사용료를 놓고
먼저 논할만한 상황도 아니고 하여 더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다만 구두로 \"그러면 만약 방이 비질 않아 옮기지 못할 경우에는 어떻게 되느냐\" 하였더니
방이없어 이동을 못할경우에는 관계가 없다는것이었다.
분명 그러 하였기에 내심 \"방이 안비면 더욱 좋겠는걸\" 하는 생각까지 하여가며 약관에 서명을 하여 주고 말았다.
그런데 여러명에 환자가 동시에 입원을 하다보니 방이 모자랐던지 열흘이 넘도록 병실을 옮기라는
그런 예기는 일언방구도 없던 병원측에서 같이 입원하였던 다른 환자들에게 방세를 청구하여
왈가왈부 하는것을 알게된 아내의 긴급요청으로 가까스로 5인실방으로 이동을 하였다는것이었다.
초기진단으로 4주를 받았으나 남들 같으면 두달이고 석달이고 눕어서 지내도 손해가 없을 상황이었지만
자신 한사람에 자리를 메우기위해 온 가족이 고생할것을 염려한 아내의 조기퇴원 결정으로
불과 16일만에 보험사와 합의하고 퇴원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4인실에서 3일을 초과입원하였으니 6만원을 자부담을 하라는것이었다.
보험사에서도 방세문제는 어쩔수가 없는것이라 하기에 이런 X 같은 법이 다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원무실로 달려가 여직원분에게 부당한것을 설명하였더니 다들 그렇게 한다고 내지 않으면 아니된다는것이었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라 생각되어 열변을 토하고 있노라니 지켜보고있던 남직원 한분이 자기가 담당이라며
입원당시에 그러한 사실에 서명을 하였지 않느냐며 남들은 다 내고 가는데
왜 하필 혼자만 못내겠다고 하는것이냐며 별난사람 취급을 하는것이었다.
다른사람은 다른사람이고 나는 성격이 고약해서 못내겠느니 최고책임자나 원장님을 만나게 하여 달라고 간청을 하였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서명한 내용에 근거하여 정당하게 청구되는 방세이니 만치 징수할수밖에 없으니
약관대로 집행하겠다는것이었다.
알릴의무 위반을 따졌더니 그문제는 사과드리지만 어쩔수가 없고
그동안 알리지 못한것이 아니라 빈방이 없어서 이동을 못시켰다는것이었다.
알려준다한들 방이없는데 어떻게 하였겠느냐 \" 하시기에 , 더이상 대화가 안될것으로 판단하고
혹시라도 뒤에 딴소리 할까싶어 주기 싫다는 명함 한장을 받아들고 밖으로 나오고 말았다.
방이없어서 이동을 못하는것은 예외라는말을 하지 않았느냐며 다시 들어가 따졌으나 결코 그런말을 한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박주현\" 이란 주임님 에게 다시한번 협상에 여지를 밝혔으나 협상에 여지는 없다는것이었다.
다음날 병원측으로 다시 전화를걸어 원장님과 통화 시켜줄것을 간청하였으나 원장님은 그런일로는
보호자들과 통화하지를 않는다며 모든것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으니 인터넷에 올리던 말던 그것은 마음대로 하라는것이었다.
대체 이럴수가 있다는말인가 -
지역의 환자들 때문에 돈푼이나 벌고있는 일개 병원의 원장이 뭐가 그리도 대단한 인물이라고
환자 가족의 상담도 거절 한다는 말인가 -
허울만 좋은 \" 21세기 좋은병원\" 과연 당신들이 이러고도 의술을 행하는 병원이라 할수가 있겠는가?
당신들이 더러운 기업정신으로 환자들 외상치료는 그래도 잘한다고 자부 할런지도 모르지만
환자는 물론 환자 가족들에게 까지 마음에 생채기를 얼마나 많이 내고 있는지를 생각이나 하여 보았는가?
그럴바에는 차라리 병원간판 끌어 내리고 숙박업소로 전환하라고 비아냥 거리고 싶다.
돈벌이에만 눈이먼 존경받지못할 위인들 !
동네의 노래방에 가봐도 적은방이 없으면 큰방이 빌때까지 같은 비용으로 큰방을 내어주는 현실에 견주어 볼때
21세기 병원의 작태야 말로 취객들 방에 시키지도 않은 안주 까벌려 놓고 먹지 않았으면 돈 안받을거 아니냐며
바가지 씨우는것과 조금도 다를바 없다고 지적하고 싶다.
21세기 병원은 각성해야만 할것이다.
화장실 출입도 못하는 환자를 받아 들였으면 말 그대로 간호사가 간호를 하건 간병인을 두라 하건
뭔가 환자를 위한 조치를 취할수 있도록 하여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계가족 한사람에 간병인이 환자를 간병하기위하여 부득이 추차하는 2~3일의 기간마저
1시간 이상은 시간당 500원씩 주차비를 추가 한다는것은 지탄받아야만 마땅할것이다.
이것은 돈독이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 고리대금업자들 보다도 더 지독한 업태라고 꼬집지 않을수가 없다.
내가본 21세기 좋은병원은 상처받은 환자들을 완전 봉으로 알고있는듯하다.
150여개의 수용침대가 만석이 되어 방을 못비워 주었다는 대 호황을 누리는 병원
21세기 좋은병원은 더이상 간판에 먹칠하는 행위는 하지 말것을 권고하며 참으로 각성할것을 촉구한다.
정치가 썩었다. 그리고 사회가 병들었다 . 아니 의술이 완전히 썩어 문들어 지고 없다.
내친김에 한말씀 더 드리자면 보험 악법도 이제는 뜯어 고쳐저야만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담당자에게 조기퇴원자에 대한 미흡한 조치와 부당성을 설명하였더니 백만원이 나오든 천만원이 나오든
추가되는 입원비는 당연히 지급하는것이 원칙이지만 조기퇴원한다고 거기에대한 장려금을 준다던가
아무리 적어도 방세같은것은 지급할수는 없다는것이었다.
이거야 말로 짜고치는 고스톱도 아니고 ...
이런 강아지어미같은 법이 또 어디에 있다는 말인가 -
고가 차량에 사치성 옵션에 ... 법퍼 하나만 험집나도 몇백만원씩 지급하고
숱한 나이롱 환자들 치닥거리에 기천만원씩도 지급하면서
잘 굴러다닌는차 폐차할 정도로 부서저도 보험사 산정가가 50만원이면 그이상은 지급 못한다라고 한다더니
이런 강아지어미떡 같은 법도 법이라는 말인가?
차량을 폐차할 정도로 가해를 하였다면 최소한 한 사고당 가해 정도를 참작한 최저 비용을 지불한다던가
아니면 동일 상태의 차량으로 복구하여 주어야반 마땅한 경우가 아닌가?
형평성없이 지불하고 손해보았다고 임의로 인상하는 보험 악법!
성토하고싶다 이러한 악법도 법이라고 통과시켜준 의원님들 면전에서...



이제 더이상 보고만 있지 말라고 모든 사람들께 부탁하고싶습니다.
요량껏 보험금 기백만원 받았다고 또는 나도 그렇게 돈벌이 한다고
\" 고까짓거 더러워서 준다\" 하시지 말으시고 줄건 주더라도 따질건 꼭 따야만 하고
더이상 봉이 되기 전에 악법을 퇴치하는데 우리 다함께 동참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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