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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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변○○ | 작성일 | 2007-06-25 |
조회 | 729 | ||
민주주의란 무엇인가?
나는 택시를 운전하면서 학생들이나 손님들한테 가끔 이런 질문을 해 본다 민주주의란 과연 어떤 것인가? 그 참 뜻을 물어본다. 대부분의 손님들이 말하기를 민주주의란 “자유로운 것”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 이것이 민주주의 아닌가요? 라고 반문한다. 의미접근이 좀 어려울 것 같아 그러면 “민주”란 뜻은 무엇인가라고 또 물어본다. 그거야 뭐 백성이 주인이다. 다시 말해 국민이 주인이다 라 는 말을 한다. 이와 같이 민주주의의 큰 틀 안에서는 이런 주장과 의미도 맞는 말이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서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렀다. 그런데 이런 대가와 희생의 결과에 걸맞지 않는 민주주의 실천의 참 의미가 잘못 왜곡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군사독재시절 권력을 쥔 자만이 주인노릇을 했다. 하지만 이제 민주화 열망으로 숱한 희생을 치르고야 드디어 민주화를 쟁취한 것이다. 어렵게 쟁취한 민주주의를 실현하고 실천함에 있어 뭔가 잘못된 가치관으로 민주주의의 우산을 쓰고 다니지는 않는지 안타깝다. 국민이 주인이듯이 국민은 주인다운 올바른 행동과 행세를 할줄 알아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해 주인으로서의 모범과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며 때로는 잔소리와 훈계, 칭찬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민주주의 국민으로서 대 정부의 잘 잘못에 대한 비판과 견제, 감시를 하는 것은 주인으로서의 당연하고 올바른 자세라 하겠다. 민주주의는 한마디로 참여의식의 결과로 얻을 수 있는 수확물이 아닐 수 없다.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참여의식 없이는 쟁취할 수 없는 중요한 조건이라 하겠다. 한 가지 쉬운 예를 들어보자. 길을 가는데 똥이 한 무더기 있다. 과연 그것을 치우고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뛰어넘고 갈 것인가. 내 뒤에 오는 사람이야 미끄러져 넘어질지언정 나만 뛰어 넘고 가면 된다는 사고방식은 민주주의의 우산을 쓸 자격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민주주의 쟁취를 위해 싸웠듯이 그 정신으로 민주주의 실천의 올바른 자세가 요구된다 하겠다. 주인이 주인다운 행세를 못할 때 마당쇠는 얼마든지 주인을 얕볼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사회일각을 살펴보면 너무나 개인주의에 빠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기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이면 참여를 하지 않는다. 도로표시가 잘못되어도 간선도로 불법주차단속을 하지 않아도 그 순간 나만 피하고 지나가면 그 뿐이다. 이러한 사고로 과연 민주주의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지 염려스러울 따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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