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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음악대학 죽이는 부정부패 진상 규명하라
작성자 옥○ 작성일 2012-11-25
조회 367
힘없는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불의 덮으려고 정의 잘랐다”
울산대 해임 교수 징계처분 부당성 주장
‘성폭력 사건 곧게 대응하다 역류에 말려’

2012년 11월 21일 (수) 22:01:23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지난 8월 31일자로 해임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현악과 A 교수가 학교 측이 학내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폭력 등 각종 부패를 덮기 위해 자신을 축출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A 교수는 학교가 11개 사유를 들어 자신을 해임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며, 오히려 학교 측이 학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나섰던 자신을 표적으로 삼아 부당 징계했다고 주장했다.

울산대학교는 지난 8월 21일 교원징계위원회를 열고 11개 징계의결 사유를 사실로 인정한 후 A 교수에 대한 해임처분을 의결한 바 있다. 또 A 교수는 현재 자신의 해임이 부당하다며 교과부에 해임처분 취소 청구를 해놓은 상태다.

울산대가 내세운 징계사유는 크게 수업결손과 관련한 교원의 성실의무 위반, 동료교수에 폭력적인 언행과 관련한 교원의 품위 유지의무 위반, 승인받지 않은 외부기관 업무 겸직 및 무단 출장과 관련한 교원 겸직금지 의무 및 직장이탈 금지 의무 위반, USP챔버오케스트라 총괄리더로 부적절한 운영과 관련한 교원의 성실의무 위반 등이다.

그러나 A교수는 수업결손과 관련해 음악대학 강의의 특성 및 1:1 레슨의 성격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연주회 준비를 통한 연주 수업을 진행해 수업 결손은 없었으며 오히려 헌법상 기본권인 교육자의 교육권 및 교수의 자유를 침해했다고 반박했다.

또 동료교수에 대한 폭력적인 언행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상대 교수인 B교수와의 대화를 들은 증인들의 증언에 의해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B 교수는 A 교수의 징계를 주도한 사람으로 진술의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울산대는 A 교수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객원악장으로 활동하고 있어 외부기관 겸직 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A 교수는 한동안 코리안심포니 객원악장 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연구업적으로 인정하다가 징계위원회에서 갑자기 말을 바꿔 징계사유로 삼았다고 맞받았다.

USP의 총괄리더로 부적절한 운영을 했다는 사유에 대해서 A 교수는 자신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오케스트라로 대학 측이 주장한 사실은 행정실무와 관련된 지극히 사소한 오류며 이나마 자신이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으므로 이 정도의 사안을 징계 사유로 삼은 것은 표적 징계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

A 교수 측은 “징계위원회가 내세운 사유는 A 교수 해임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견강부회격으로 만들어낸 것에 불과하다”며 “이 같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A 교수와 동료 교수들과의 불화가 배경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 “A 교수와 불화를 겪은 동료 교수들은 A 교수를 축출하기 위해 재계약임용 심의 및 표적 감사를 실시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 왔다”며 “학교 측은 A 교수가 일부 음악대학 학생들이 성희롱, 성폭력을 당한 사실을 알고 이들의 어려움을 도우려는 행동과 음악대학 내부의 불합리에 대한 입 바른 소리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오히려 일련의 사태를 은폐하기 위해 A 교수를 축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A 교수 측의 주장에 대해 울산대학교는 “교과부가 소청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할 말은 없다”며 “교과부의 심의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이상문 기자 iou@ujeil.com


‘연주시위’란 이색적인 행위가 울산대학교 본관 앞에서 벌어졌다. 해임된 스승을 구하겠다는 의지였다.

22일 울산대학교 음악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20여명이 대학 본관 건물 앞에서 해임된 A교수의 해임조치를 철회하라며 20여분간‘연주시위’를 했다. 시위자들은 “A교수 해임을 철회해 달라고 학교당국에 말로도 호소했고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글로도 주장했지만 모두 외면당해 할 수 없이 이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연주시위에서는 요한스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폴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이바노비치의 ‘다뉴브강의 잔물결’ 등이 연주됐다.

연주자들의 뒤에 걸린 현수막에는 “A 교수는 낮은 자세로 항상 겸손하고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라 가르쳐 주신 데다 학생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자리를 걸고 맞서 주신 분”이라며 “USP 챔버오케스트라의 훌륭한 역사를 만들고 현악합주를 세계에 알린 진정한 스승이신 A 교수를 우리 곁으로 다시 돌려달라”고 썼다.

좌우에 세운 광고판에는 “부패 맞서 싸운 정의로운 음악대학 A 교수 해임 철회하라” “음악대학 죽이는 부정부패 진상규명하라”란 글이 쓰여졌다.

이날 울산대 교직원들은 연주시위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가와 “참가한 재학생들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재학생들은 시위대열에서 빠져라”고 종용했다.

이에 대해 졸업생 대표 K씨는 “연주시위의 모든 준비와 실행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의사로 결정된 것”이라며 “모든 책임은 대표인 내가 지게 될 것”이라고 대응했다.

음악대학 교수들은 대학본관 건물 안에서 제자들의 연주시위를 지켜봤다. 연주시위에는 빈 의자가 하나 놓여 있었다. 그 자리는 첼로 연주자의 자리였다. 이날 시위에는 첼로 파트에서 참가하지 않았다. 시위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음악대학 현악과 4학년에 재학 중인 S씨는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이해의 폭이 넓은 A교수는 제자들이 모두가 존경하는 분”이라며 “제자로서 스승의 억울한 해임을 알리고 싶어 연주시위에 참가하게 됐으며 학교측이 불이익을 당할 거라고 압박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음악대학 현악과 A 교수는 지난 8월 31일자로 수업부실을 이유로 학교측으로 해임처분을 받았으며 현재 교과부에 해임처분 취소 청구를 해놓은 상태다. A 교수의 제자들은 학교의 해임처분은 부당하다며 학교를 상대로 취소를 촉구해 왔다.

이상문 기자 i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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