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존경하는 구청장님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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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웹관○○ | 작성일 | 2011-07-15 |
조회 | 187 | ||
이영규님! 반갑습니다. 윤종오 구청장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장마로 인한 습한 기운 때문에 더 덥게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여름철 건강관리는 잘 하고 계십니까? 게시판 색 선정으로 인해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먼저 죄송스럽게 생각 합니다. 얼마 전 언론에서 마치 3,500만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우선 사실과 다르다라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정부가 바뀌면 국정지표가 바뀌듯이 구청장도 바뀔 때마다 구정목표가 바뀌어 역대 구청장들이 게시판의 문구를 새로 제작하면서 비슷한 예산이 사용되었다라는 말씀을 드리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의 애향심과 일체감을 조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상징물을 선정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도 지난 2000년 자연 상징물과 캐릭터를 선정하여 다양하게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 ![]() 상징물은 녹색, 청색, 주황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녹색, 청색은 산과 바다를 나타내고, 주황색은 희망의 태양, 산업과 풍요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취임하면서 저는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보편 복지와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북구를 만들기 위해 산업과 풍요를 나타내는 주황색을 상징성 있게 사용 하고자 하였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당의 색과 같아 주변의 만류로 망설였습니다만, 당의 주황색은 2002년부터 사용한 반면, 우리 구의 주황색은 2000년부터 사용하여 왔고, 진정성 있게 일을 추진 하면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구청장에 당선된 것을 사실입니다만, 취임 이후 어떠한 정책에 있어서도 특정계파만의 이익이 아니라 구민 전체가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사소한 차이에서부터 오해와 이해가 생길 수 있다 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해와 이해의 간극을 줄이는 방법은 주민과의 소통에 달려있지 않나’ 라고 생각합니다. 취임 때부터 지금까지 「소통」을 강조하여 온 것처럼, 앞으로는 주민들이 이해해 주기를 바라지 말고 더 많이 물어보고 대화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자랑스러운 북구」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음을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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