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의 청소부(?) 아저씨들을 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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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주○ | 작성일 | 2004-07-05 |
조회 | 816 | ||
오늘 우연히 북구청에 들렀습니다. 점심시간쯤 되었나 봅니다.
일을 마치고 뒤편으로 돌아나오는데 큰 창고에 여럿(10여명)이 둘러앉아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예초기, 낫 , 농약치는 통 을 비롯하여 많은 농기구들이 가득한데, 가운데 둘러앉아 오손도손(?)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옷은 땀에 젖어있었구요. 비온 뒤라 날씨는 화창하나 무척 더운날 입니다. 선풍기 한대가 놓여 있었습니다. 농약냄새 땀냄새 맡으며 식사하는 얼굴에 그래도 웃음이 감돌았습니다.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좋은 북구청 건물에 이분들이 조금은 편히 점심먹을수 있는 곳이 없을까? 청장실은, 국.과장들의 아니 직원들의 휴식 공간은 어떨까? 에어콘은 있겠지요. 그분들의 점심시간은 어떨까? 가장 힘들게 일하는 분들에 대한 배려를 쬐금 해 드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서너평 되는 공간만 있어도 될터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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