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에서 실시한 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자랑하고 칭찬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아파트부녀회, 새마을회, 보육시설, 울산여성회, 합창단 등...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들이 리더라는 이름으로  만났습니다.

팀빌딩 워크숍으로 시작한 첫 강의는 이영민 교수의 재치와 에너지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만나 어색한 이들과 게임을 통해 팀웍을 발휘하면서 실제로 팀웍의 힘이 얼마나 큰것인가를 경험하고 터득할 수 있었습니다. 

양세진 교수님의 셀프리더쉽-여성리더의 삶의 충만과 균형을 위한 리더십교육은 자기존재의 확인,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의 소중함,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성찰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자기존재가치선언을 실천하고 싶은 활동으로 정했습니다.

활동방법은 여러 가지 내 삶의 소중한 가치 중에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가치 단어를 두 개 정하여 간결하고 명료하게 문장으로 정리하는 선언문 같은 것입니다.

다만 참을 수 없었던 것은 자신을 깊이 있게 살피고 성찰하기에는 너무나 짧은 시간과 밀려오는 졸음과의 사투였습니다.

28일 허달 선생님의 코칭커뮤니게이션 교육이었습니다.

펌프질을 시작하기 전에 넣는 한 바가지의 물-마중물의 질이 떨어져도 마중물을 통해 질 좋은 식수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씀!! 가슴에 따뜻하게 남을 것 같습니다.

리더로서, 또는 한 개인으로 완벽함을 꿈꾸거나, 완벽해 지는 때를 기다려 그 시기를 놓치거나 하는 일이 많은 저에게 마중물이 꼭 완벽하지 않아도 그 역할을 충분하게 해 낼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허달 선생님을 처음 뵙고 연세도 많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은 분이 어떤 강의를 하실지 사실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연륜과 인생의 여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멋진 교육을 통해  북구의 다양한 여성리더에게 자신을 성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을 기회로 주신 북구청장, 사회복지과, 북구의회에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쉬움이 있다면... 교육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교육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하며 꿈꾸기에는 정말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램이 있다면 내년에도 여성리더교육이 이어졌으면 합니다.

자연속에서 1박2일 하며 깊이 성찰하며 꿈꾸고 싶습니다.

내년 교육에서 올해 함께 교육받은 동기생을 만난다면 정말 기쁘겠습니다.

어는 가을 소중한 만남! 소중한 시간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북구의 여성리더여서 정말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북구에 사는것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