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소 3동 도서관엔 나무가 잘 자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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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채○○ | 작성일 | 2009-05-09 |
농소 3동 도서관엔 나무가 잘 자란다.
자주 가진 않지만 어쩌다 가는 그 곳에선 작은 나무들이 거목으로 잘 자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빌 게이츠, 오바마 ,클린턴 등 세계적 거목을 키운 것은 8할이 동네 도서관이었다고 했던가...
그들을 키운 것이 양질의 독서와 양서들이었다면
양서 공급, 쾌적한 환경 유지 등의 도서관 관리자들의 몫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그 누구도 냄새 풀 풀 나는 지저분한 도서관에선 책을 보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농소 3동 도서관 관장으로 보이는 분은 내가 갈때마다 필요한 게 없느냐고 묻거나
주변의 담배꽁초 오물을 줍는 모습을 자주 본다.
토, 일욜 밤에도 차를 몰고 와서 여기저기 직접 수선하는 모습도 보인다.
공무원 정말 친절해졌고 달라졋구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한 편으로 묵묵히 성실히 일하는 사람들이 조명받아야한다는 안타까움도 든다.
요즘 세태엔 인건비만 축내며 동료들 편가르기만 하다 자기 일 조금만 더 할라치면
오만 생색 다 내며 일한 티를 소문 내는 것이 직장 요지경인 경우가 많다.
정작 음지에서 일하며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이들은 조명을 받지 못하는
요즘 세태를 보며 농소 3동 도서관 관장 양반에게서 성실한 공직자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공무원의 잦은 인사이동은 부패를 막는다는 장점도 있지만
전문성을 발휘할 무렵엔 이동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런 점들은 이젠 보완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최소 2년 정도는 일하게 해야 제대로 업무 파악이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든다...
농소3동 도서관에서 나올 더 큰 거목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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