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2일 밤에 11시 넘어서 민원에 가로등 및 보안등 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나와 살고는 있지만 늘 북구가 고향이라 맘이 항상 갑니다. 어느것 하나 여사로 보이지 않고 맘이 쓰이고 하더라구요. 공무원이라 다들 딱딱하다는 인식이 저도 모르게 박혀있었는지 민원상담을 하는데 말이 이쁘게 안써지더라구요. 제가 올린 글을 보면 기분이 나쁘셨을텐데도 제가 기분 상하지 않게 잘 설명해 주시는 데 존함을 여쭤보니 당연히 자신의 일이라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자신의 일이라도 귀찮으면 상대 안하고 마시는데 이분은 안그러시더라구요. 감동했어요~ ^^ 가로등 담당하시는 분 감사합니다. 이렇게 빠른 답변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다음날 오전 10시55분경에 전화가 오셔서 충분한 설명 및 빠른 조치를 하시겠다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어른들이나 학생들이 버스에서 내려서 그 도로로 다니시는데 길 어두운데 다칠까 노심초사 하는 맘을 잘 알아주셔서 감사드리고 서글서글한 목소리로 웃으면서 응대해 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그 길을 지날때마다 담당자분의 배려가 생각나면서 웃음 지어 질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마지막으로 혼자서 몇천개의 등을 다 관리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귀하의 앞날에 광명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