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쌍용자동차(주) 창원엔진공장에 총무과장을 맡고 있는 김응범입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매년마다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매년 행사부지와 주차장 부지로 3,000~4,000평 정도를 임대해야 하는 저희로서는 장소 구하기가 무척이나 힘들어서 행사를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와중에 금년에는 울산에 있는 정자해변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사실 그동안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그다지 썩 좋은 인상을 갖지 못하고 있던 차에 하계휴양소를 이용하고자 울산 북구청과 업무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었던 공무원들에 대한 고정관념이 180도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여러지역에서 다른 기관들과 장소를 협조하고자 찾아갔을 때 상당히 고압적인 태도와 무뚝뚝하고 업무적인 대답, 많은 인원들이 그 지역을 찾아주게 되면 지역발전에도 상당히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고 해당기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겠구나 했는데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상황들이 많았습니다. 사실 기회가 되어 정자해변을 이용하고자 했을때 처음에는 어떻게 구청을 상대해야 하나? 하고 고민도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업무적인 도움을 요청하러 울산북구청을 방문하였을 때 이런 생각은 기우였으며,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얼마나 열성적으로 그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하는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3박 4일 동안 참석하는 연 인원이 3,500~4,000명 정도가 참석을 하는데, 저희 인원들을 유치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조그만 혜택이라도 더 주어야 겠다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권혁진 총무국장님, 손성익 수상계장님, 수상계 김수현씨를 보면서 정말로, 진심으로 감명을 받았습니다. 행사를 진행하기 전에도 수십번씩 장소 물색과 업무협조를 위해 현장을 방문하여 저희들과 같이 고민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 주시는 것을 보면서 “복지부동이 아닌 솔선수범의 모습, 이런 공무들도 계시는구나” 생각하면서 그동안 공무원들에 대해 나쁘게만 생각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권혁진 총무국장님, 손성익 수상계장님, 김수현씨 덕분에 3박4일 동안의 행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에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분들이 있기에 울산 북구청 산하에 계신 주민 여러분들은 무척이나 행복하실 거란 생각에 부러운 마음이 앞서는군요. 달리 감사하다는 표현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두서없이 감사의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울산 북구청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으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