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지원은 주민생활과 먼곳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놀란마음(?)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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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진장동 ○○ | 작성일 | 2005-01-20 |
저는 북구 진장동 지역에 근무를 하는 30대 초반에 회사원입니다.
북구청 건설과에 감사드리는 마음에 이글을 적습니다.
며칠전 폭설로 회사앞에 얼어붙은 20M도로 때문에 사장님을 비롯해 온 직원들이 고민에 빠졌습니다. 7번 국도를 진입하는 도로라 낮에는 조심한다고는 하지만 저녁엔 여간 걱정이 아니였습니다. 더군다나 차량이 많은 도로라서 사고의 발생위험은 시간문제였습니다.
끝내 사장님은 주전자에 물을 끊이기 시작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회의끝에 북구청에 염화칼슘을 지원받아보자는 논의가 나왔습니다. 염화칼슘을 지원받아 뿌려보자는 생각이었죠. “설마 지원을 해 줄까“하는 심정으로 전화를 했는데 담당자의 이야기가 “ 지금 화봉동 쪽 에 재설작업 중이니 위치를 가르쳐달라”는 거였습니다. 전화를 끊고 2시간후 13명 남짓되는 공무원들이 괭이며 삽이며 들고 나타나서 얼음을 깨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직원모두는 뜻밖의 배려에 놀랐습니다.
저를 발견한 북구청 건설과 직원의 첫 말씀이“ 왜 이제 전화주셨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에 뜨거운 커피 13잔을 끊여 마음을 전하긴 했지만 저희 사무실을 비롯해 이 도로의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전하기엔 부족한듯 싶어 두서없이 글을 올려봅니다.
폭설로 인해 주민 불편함이 많았다하여 북구청의 고충이 심하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글을 적는 저는 반대로 폭설로 인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시고자 하시는 정책에 주민으로서 박수를 보냅니다.
다시한번 도움을 주신 북구청 건설과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왜 이제 전화주셨습니까?”하는 그 말을 잊지 못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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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