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민원 두분과 우리동네 동장통장님께 감사드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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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 | 작성일 | 2018-11-09 |
북구 호계 21세기 좋은병원 앞 삼거리에서 의류매장을 한지 14년된 북구 주민입니다
어제밤부터 내린 비가 오늘저녘이되니 도로를 넘어인도까지
그리고 매장입구 계단까지 차올랐어요
맨홀에 빗자루로 나무잎을 밀어내기를 한참 점점불어나는 빗물에 안절부절했죠
몇년전 태풍폭우로인해 매장이 물에잠기기까지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며
마음을 졸였답니다
북구청에 상황을알리며 접수를했고
저녘7시가 넘은상태라 혹여 퇴근하신 공무원담당자분들이 가볍게 넘기고
다음날 아침이나되어야 처리가 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30분이 지났나 왠어머니두분이 긴장화에 고무장갑을끼시고 맨홀에 쌓인 낙엽을 건져내고 또건져내며 물을 빼셨어요
주위 가게매장주도아닌데 누구시지싶어 나가려는찰라
비상불을킨 북구청 포터차가 소리내며 왔고
긴쇠꼬쟁이로 바닥을 두두리시며 뭔가를 찾고계셧어요
전너무도 반갑고 너무도 고맙고
평소 눈에익은 위치에 맨홀구멍을알려드렸고
맨홀뚜겅을 들어내시고 불어난 물을 빼주셨어요
밤새 그대로였다면 주위 상인들도 뜬눈으로 걱정속에 잠을이루지 못했을거예요
지나는 차에 불어난 빗물이 튀어 보행에힘들어했고
어린아이는 버스에서 내리다 물에 넘어져위험하기도했고
불어나물에 횡단보도가아닌 일반도로를 횡단하다 사고가날뻔도했고요
감사인사를 드리니 당연히 할일을 하신거라고~
환경민원 남자두분이셧고
어머니두분은 저희동네 19통 27통 통장님이셨더라고요
소식을 전해들으시고 저녁드시다말고
걱정과함께 상황점검과 조금의 도움이라도 먼저되고자
손수 빗물에 덮인 맨홀을 찾고 낙엽을 걷고 조금의 물이라도 내려보내려 온몸에 비를 맞으며 애써주신거드라고요
북구 주민임을 너무 감사하게생각하게됐어요
너무 감사하고 너무 고맙고 ~~
근무시간도아니셨을텐데 자기일처럼 빠른대처로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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