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기적의 도서관을 매일 지나다니는 사람입니다.

도서관이 지어진지 오래 된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느 날부터  기적의도서관 간판부분의 색칠한 부분이 많이 낡고 녹슬어 보기에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누군가  남자 직원분 께서  수리를 하고 계시더군요....

오후의 뜨거운 햇빛이 쏟아지는데  고개를 숙이고 닦아내고  

새로이 색칠을 하셨습니다.....

 

빨간 색으로 살아난   느낌표를 보며  고생하신 직원분을 칭찬해 드리고 싶습니다.......

 

행정적인 처리를 통해  업체에 맡길 수도 있는 일을 직접 맨 손으로 처리하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남자 직원분은   도서관 관장님이라 하시더군요.....
아래 직원들에게 지시를 해도 될일을  주인의식을  가지고 직접 나서서 행동하신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