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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자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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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신지. 정말 감사합니다.
작성자 성○○ 작성일 2015-04-22

 
칭찬합니다.
안녕하세요. 북구장애인인권센터입니다.
익명의 기부천사를 소개 하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7년동안 고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지적여성장애인 한 분을 지난 연말, 고모로 분리, 보호하다가 4월 초    북구청에서 대출을 받아 집을 얻고 자신의 전 재산 100만원 정도의 돈으로 자립생활을 시작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준비가 안 된 상황 속에서 이 정도의 돈으로는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중고 세간살이를 장만하는 것도 100만원이 훨씬 넘는 돈이 들었고 우리 기관에서는 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사회 여기 저기 후원처를 알아보았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긴급의료비를 지원받았기에 다른 방법이 없어서 고민 끝에 일단은 물건을 구입하여 새 보금자리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에게 100만원이란 돈은 거의 전 재산에 가까운 금액으로 수급비가 나오기 전까지의 생활은 본 기관에서 이래저래 함께해보기로 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요?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110만원이란 돈이 이 분의 통장에 입금이 되었습니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라는 이름으로, 우리 기관에서는 요청을 한 적이 없는데 돈이 들어와서 모금회에 전화를 했더니 북구지역에 사시는 분이 지정기탁을 요청해 왔다고 했습니다. 누군지를 알려달라고 했더니 “마르지 않는 샘” 이란 것 말고는 알 수 없었습니다,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 그것도 모르게 돕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마음인데 그 마음에 조금이라도 보답코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 후원금으로 어제는 암수술이후 처음으로 대학병원에 외래도 다녀왔습니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이신지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해봅니다. 우리지역에 이렇게 마음 따뜻한 분이 살고 계신다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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