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이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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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 | 작성일 | 2014-10-22 |
참~ 좋은 이웃 며칠째 비가내립니다. 사무업무를 담당하는 입장으로, 오늘처럼 출장을 다니면 피곤도 하고 협의가 원만치 않을때는 스트레스도 받지요. 경주시청을 거쳐 울산시 북구청에 도착 3시간여의 운전으로 피로감이 밀려듭니다. 업무부서인 환경미화과에 도착!. 마침 담당자께서 부재입니다. ‘헐~ 얼마나 기다려나 하나?’ 혼자서 괜한 걱정이 앞서는 순간입니다. 북구청 발행 무룡산을 보고 있는데~ ‘차 한잔 하세요~’ 직원분께서 차를 건네주십니다. 장시간의 운전피로와 날씨로 인해 따뜻한 차 한잔이 그리웠는데 어찌 제 마음을 아셨는지 고마울 따름입니다. 차 한잔을 다 마시기도 전에 담당자께서 오셨는데, 왠지 서운함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분(담당자)마져도 친절한 민원응대에 나의 피곤함은 활력으로 넘치고 있었습니다. 자세한 설명을 듣고 1층 민원실로 향하면서 높게만 보였던 관공서의 문턱은, 친절한 말 한마디와 따뜻한 차 한잔이 일상과도 같은 편안함을 전해주었습니다. 더더욱 서류를 접수하는 민원실 직원의 밝은 미소에, ‘오늘처럼 행복한 출장은 없구나~’ 혼잣말을 하고선 북구청을 나섰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주시 양남면입니다. 경주에 산다는 걸 나름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살았습니다. 울산시 북구에 살면 참 행복하겠다. 이런 생각을 들게 합니다. 오늘 북구청의 친절과 따뜻함은 긴 시간 동안 제게 여운으로 남을 것입니다. 제겐 참~ 좋은 이웃이 생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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