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산매곡지역주택조합 조합원 김정인이라고 합니다.
7년이라는 긴 고통의 시간을 남은 조합원들과 함께 겨우 버티고 버텨 이제 입주를 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고통뿐 아니라 1억이라는 결코 적지 않은 분담금을 납부하고도 쉽지 않은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 입주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제 우리도 가슴조였던 날들도 정리되고 괜찮아지겠지 하고 숨돌리던 것도 잠시 기부채납한 도로가 또 한번 저희에게 시련을 주고 있습니다.

조합이 사업을 진행할 그 당시 시의원이였던 문석주의원과 아파트 연합회등 경동빌라쪽 전폭도로를 반폭으로 만들어 비싼 매곡초중학교 땅을 매입해 도로개설을 요구함으로서 조합에 부담을 줬지만 조합의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비싼 땅매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매입하는 것이 끝이 아닌 경동빌라쪽 1.4m 나온 부분을 문제가 되어
몇 년을 시청, 북구청을 찾아다니며 다른 지역의 예를 들기도 하고 노력했으나
결국은 공무원들은 결코 인정하지 않아 10억이라는 조합원들의 피같을 금액을 주고 매입하여 멀쩡한 건물을 부수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것도 모자라 터무니 없는 상황으로 비싼 부지를 매입하고 시설문을 완료시켜줌에도 차선도색도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기개설되어 있는 현황도로의 폭원과 도면상의 도로가 상이하다는 것인데 비슷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행정을 하여 왜 조합원들 괴롭히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떻게 경동빌라는 1.4m 우회도 용납지 않고 융통성없이 10억이라는 조합원의 돈을 쓰면서까지 멀쩡한 집을 부수고 공사하도록 해놓고
인도쪽으로 1.4m더 들어가야하는 도로는 도로쪽으로 더 나와있어도 왜 그냥 봐주고 넘긴다는 것입니까
이것은 공무원들의 말그대로 탁상공론이고 입주민이 된 조합원들을 기만하는 것이 아닙니까?

몇 년을 경동빌라 우회 때문에 북구청 시청을 찾아 다니며 애걸복걸 사정하고 해도 받아지질 않더니 원칙도 분명치 않고 공무원바뀔때마다 함께 바뀌는 행정도 정말로 누굴위한 행정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조합과 조합원은 이제 더 이상 구청 시청의 도깨비 방만이도 아니고 돈빼쓰는 ATM 기계도 아닙니다

이제 또 기존에 문제있었던 것을 조합과 조합원에 부담해라?
더 이상은 저희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며
지금 입주후 아이들도 북구청의 급할거 없다 너거들이 해라는 식의 소극적 행정은 그만두고 적극적으로 이제 구민이 된 조합원들을 위해 노력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