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구 화봉동에서 살고있는 고등학생입니다.
항상 북구를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최근 울산공항 앞 고가도로를 지나면서 4차로도로 양 옆 도보 옆에 설치 된 방음벽을 보고 문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설치되어 있는 방음벽은 자동차 소음을 막기 위해서 설치되어 있음에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방음벽 상단부에 설치된 투명 방음벽은 날아다니는 조류에 있어서 최악의 방해 구조물입니다. 2018년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기관인 국립생태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 해 투명 구조물(투명 방음벽, 건물 유리창 등)에 의해 목숨을 잃는 조류 개체수는 약 784만 마리로 추산했습니다. 국립생태원은 5x10 법칙을 강조했는데 이는 가로 5cm 세로 10cm 거리로 점(스티커나 필름 등)을 붙이면 조류가 통과할 수 없는 구조물로 인식해 그대로 들이박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공항 앞 방음벽 상단 투명방음벽을 보고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조류 충돌 예방에 효과가 없는 맹금류(독수리)스티커가 붙어져 있었고, 스티커간 거리는 멀며 심지어 어떤 스티커는 다 벗겨져 상태가 좋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로인한 방음벽 충돌 후 죽어있는 참새의 사체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상 맹금류 스티커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한 것을 토대로 울산공항 앞 고가도로 양 옆에 설치된 방음벽 상단부 투명 방음벽에 조류 충돌 방지를 위한 필름 부착을 강력히 요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