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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바위\"를 보존해주시옵소서.
작성자 이구락 작성일 2007-04-04
조회 344
구정업무에 연일 노고가 많으십니다.
삼가 제안드릴 말씀은 다름이 아니옵고
현재 약수-매곡지역에 신설중인 배후산업도로와 매곡산업공단 진입로, 그리고
마우나오션 진입로가 교차하는 신기마을 윗편의 대형 교차로 공사장에서
마우나오션 쪽으로 약 4~50미터 지점의 북쪽 도로변에
제법 큰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이 바위는 옛날부터 \"탕건바위\"로 불리워 왔으며
인근의 약수, 냉천, 매곡 등지의 주민들에게는
익히 알려진 아주 친근한 바위입니다.
생긴 모양이 탕건(宕巾:갓 아래 받쳐 쓰는 관)과
유사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인지는 모르겠으나
고유하게 이름이 붙여져 많은 사람들에게 불리워 온
흔하지 않는 바위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역사적으로 어떤 전설이나 유래가 있는지는
무지한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다만 옛날에는 산길을 가늠하는 이정표로,
또 지게꾼들의 나뭇짐 쉼터로,
소 먹이는 어린 아이들의 놀이터로,
이 탕건바위는 농소인들과 함께 생활해온
주민들과 몹씨도 친근했던 추억어린 바위입니다.
그런데 이 추억의 바위가 지금 교차로 확장에 따른
도로확장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 놓인 것 같습니다.
중장비들이 생채기를 낼까봐 안타깝기도 하고
이름있는 바위가 아무렇게나 사라질까봐 걱정도 되어
감히 이 바위를 가능한한 현재의 위치에서 보존하던가
아니면 없애지말고 안전한 곳에 옮겨
오래도록 추억했으면 어떨까하는 제안을 드립니다.
여러가지로 번거로우시겠지만
인근의 경로당이나 냉천, 신기, 약수 등지의 마을의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하시어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향으로 힘을 써 주셨으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새로운 것도 좋겠지만 옛사람들의 온기가 묻은 것은
그것이 비록 바위일지라도 가능한한 챙겨 보존해두는 것이
먼 후일 고향을 찾는 농소인들을 위해서도
또 후손들을 위해서도
오늘 우리가 해야할 우리들의 사명이 아닐까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부디 살피시어 탕건바위가 늘 농소와 함께 그 자리에 있게 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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