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발전을 수고하시는 청장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연히 오늘 호계시장에 아케이드를 설치해서 재래시장을 활성화 한다는 공약을 보았습니다.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활성화 전에 우선 5일장이 서면 발생하는 시장 주변의 혼잡을 우선 해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시장안에 건물이 들어서면서 본래의 시장 구조가 바뀌었고 상인들이 늘어 나면서 대부분이 인도로 몰렸습니다. 주변에 주차장도 만들고 새로운 도로도 뚫었지만 시장 주변도로는 혼잡하고 골목으로는 차량 진입이 쉽지 않습니다. 비슷한 내용의 글을 전에도 한번 올렸습니다만, 단속을 해결책으로 참아달라는 답변뿐이었습니다. 영세 상인들 단속하면 곤란하죠. 시장안 건물 철거하고 아케이드 설치해서 인도 주변 상인을 흡수하던지 호계시장을 옮기던지 아니면 확장하던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호계시장 주변 골목길은 사실 소방차조차 출입이 힘든 곳이 많습니다. 몇 십년이상 꼬박 꼬박 세금내면서 살아온 동네는 20, 30년 전과 달라진것이 없는 좁은 골목길에 재래식 화장실 냄새가 진동하고, 새로 개발되는 지역주변에만 행정력이 집중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논 밭 밀어서 새로 만드는 동네 일하기 쉽겠지요. 하지만 일하기 어렵고 예산이 조금 더 투입되더라도 소방도로 정도는 빨리 좀 만들어 야 하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