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동 그린카운티에 한번 와 보세요.

들어오는 입구의 좁은 도로에 짐 한가득 싫은 아이파크 공사차량..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울려대는 공사 소음과 문열기가 겁나게 들어오는 비산먼지....

열심히 민원 올려도 토씨 하나 안틀리고 복사해 놓은 답변...

정말 울산에 와서 10여년을 북구에 몸 담고 내 고향처럼 여기며 자긍심을 갖고

살아왔던 것이 후회됩니다.

질문입니다.

1. 달천 그린카운티, 아이파크 분양때 가장 크게 홍보했던 것이 바로 인근에

공원이 생긴다는 것이었습니다. 2010년 완공 목적이었죠?

아파트 분양이 끝나고 얼마 되지 않아 2015년으로 전격 미뤘더군요.

정말 공원이 생기긴 생기는 겁니까?

언론의 대대적인 홍보로 대기업에게만 그 혜택이 고스란히 돌아가고

우리같은 서민은 뒤통수 맞은 느낌이 드는 군요.

2. 그린카운티 2-3 단지에 있는 도로건입니다.

그 도로 때문에 단지통합이 안되는 걸로 압니다.

그만큼 관리비는 상승 되었구요.

그런데 아이파크 공사자리에 유물이 발견되어 그 도로는 개통을 못한다는

소리가 있습니다.

그말이 사실입니까?

만일 사실이라면 앞으로 그린카운티 주민들은 단지 통합도 못하고

도로가 없으니 버스가 들어올리 만무하고...엄청난 불편을 감수해야합니다.

꼭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그린카운티 4단지 옆에 원래는 2차 분양하려했다가 대한토지신탁에서

구에 기증하여 학교를 세우려는 터가 있습니다.

결국 교육청에서 여러 이유로 학교는 더이상 못 짓겠다고 했는데

그럼 그 터를 주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 있는 건지

아니면 계속 그냥 놀려 둘건지 궁금하군요.

4. 달천 공단 확장 도로 공사가 공지대로라면 벌써 시작되었어야 합니다.

지금 보상 문제로 많이 지연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내년 아파트 입주땜에 아이파크에선 밤, 낮으로 저렇게 무리해서

공사를 하는 데 과연 도로가 그때까지 개통될지..주민들은 많은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상황이라도 간략하게 나마 알고 싶습니다.

10년 동안 남구 발전한 것 보면 속이 쓰려옵니다.

북구..정말 고향같은 곳입니다. 살기 좋은 곳이구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많이 소외된 곳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구청장님도 누구보다 잘 아실꺼라 생각이 듭니다.

북구민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북구청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