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구 성안동에 살고있는 조경훈 이라고 합니다
화봉동에 미니구장 시설이 울산에서 가장 훌륭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멀더라도 친구들과 함께 미니구장에서 게임을 하기위해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하는데 굉장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바로 예약 이라는 시스템 때문인데요 예약 한번 하려면 보통 10일 전에서
15일 전에 예약을 해야 합니다. 게임 한번 하기 위해 10일을 기다려야 한다니요
오는 팀들마다 예약을 해가지고 와서 만약 2시간을 예약해 왔으면
자기들 끼리 2시간 하고 갑니다. 다른팀들 한 4~ 5팀은 2시간 기다리는 거죠
2시간 기다리는 것 까진 좋습니다. 2시간 기다려서 게임 할려고 하면
또 다른팀이 옵니다. 그러고선 \" 예약했는데요? \" 하고선 또 2시간 찹니다
자 2시간 더 기다려야죠. 보통 4시간쯤 기다리면 그전에 가는팀들 많습니다.
하지만 오기로 남아있는팀들 4시간 기다리고 또 다른예약에 2시간 .....
이렇게 되면 예약경쟁만 치열해지고 진정한 문화공간으로서의 가치가 상실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언제나 사용할수있고 부담없이 가서 즐길수 있는 곳이
구청에서 운영하는 시설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생각해 봤을때 본디 예약시스템이란것은 어떤 단체( 예를 들어 유소년 축구
교실 같은 훈련장소가 필요한 단체) 를 위하여 구장을 이용할수 있도록 준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나 한 5명 가는데 예약 해서 본래의 예약 시스템의
취지를 망치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예약 시간을 줄여주시는 방향이나
예약 자체를 특별한 단체에게만 해주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굳이 예약 시스템이 아니더라도 요즘 사람들 전부 매너좋고 합리적입니다
구장에 온 순서대로 서로 양보해 가면서 게임을 하는법도 알고 있고 또
밀어내기라는 방법으로 게임을 하는것도 알고있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
서로 양보하면서 한팀이 계속 차는게 아니라 번갈아 가면서 차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미니구장에 *공지* 게시판에 보면 예약을 관리하는곳은 \''그린축구회\''
라는 곳인데 미니구장 근처의 상가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약을 해주는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게시판에는 \"주말,공휴일 예약불가!\" 라고 공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토요일 일요일에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예약을 안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지만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가보면 \''동창회\'' \''계모임\'' 등
미니구장 옆에 고기와 술을 가져와서 먹으면서 하루종일~ 게임하다가
자기들 안하면 다른팀들 게임하라 그러고 또 다른팀 게임하는중에도 와서
\"우리가 빌렸으니 너네는 그만차고 나가라\" 이 얼마나 매너없고 질서없는
것입니까? 예약확인서가 무슨 권력입니까? 또 미니구장은 운동을 하는 쾌적한
공간이지 취식하고 음식냄새 풍기는 야유회 장입니까? 분명히 잘못된 것입니다
왜 \''동창회\'' \''계모임\''을 시민들 모두가 이용하는 생활 체육 시설에 와서 하는겁니까?
또 토,일요일 예약을 해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이런 폐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토,일요일 예약 불가! 사실을 예약을 관리하는곳에 다시한번 알려주시고
미니구장 주변 취식행위 불가 공지를 다시한번 확실하게 해주시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일에 예약이 계속 되어있다면 주말에라도 자유롭게 이용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청소년들도 많이 와서 이용하는 곳인데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의 매너와
또 올바른 체육생활 시설이용의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꼭 미니구장 이용을
정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서로 양보하면서 게임하기, 먼저 온팀 순으로 돌아가면서
게임하기, 서로 양보하고 협의하며 이해하는 것에서 부터 좋은 사회의 발판이
되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에 해가 되는 \''무분별한 예약시스템\'' 과 \''미니구장주변
취사행위\'' \''주말, 공휴일 자유이용\'' 다시한번 점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