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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답변이 늦어 미안합니다.
작성자 구청장실 작성일 2005-10-26
조회 176
구청장 이상범입니다.
한송철님의 지적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그날 있었던 일은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반말을 했다고 주장하시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말이란 상대적임을 한송철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누구에게라도 처음부터 반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저를 아는 사람이면 인정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날 오해의 발단은 제가 한송철님을 곧바로 알아보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봅니다.

직원들과 함께 구청으로 들어가는 길에 전화 통화를 하며 걷고 있었는데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손을 잡아채듯 끌어 당기며 \"나 염포동 누구요\" 하니까 순간 당황스럽기도 하고 불쾌하기도 했습니다.

그것은 구청장이 주민들 위게 군림하고자 하는 권위적인 마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수행원도 있는데 기본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한송철님은 알면서 사람 무시한다고 생각하셨을지 모르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다만 기본 예의가 안된 사람이구나 싶어서 사무적인 어투로 말했을뿐 처음부터 반말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몇 마디 대화가 오가는 중 한송철님에 대한 과거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 간부로 활동하던 기억이 살아났고, 귀하께서 나를 잡아끌면서 하고자 했던 용건이 북구지회의 내부의 문제였습니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아, 그 용건이라면 해당 부서를 통해 제기하십시오\"라고 했고, 사실 저는 지회운영과 관련하여 내부 갈등으로 비쳐지는 듯한 문제에 개입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귀하께서 따지듯 언성을 높였고, 나 역시 말투가 거칠어졌습니다.
그 이후의 상황은 마치 말 꼬투리 잡히길 기다렸다는듯이 귀하께서 일방적으로 퍼부어댔습니다.

어쨌든 주민을 대함에 있어 개인 감정을 자제하지 못한 것은 제 불찰입니다.

이후 지체장애인협회 북구지회 운영과 관련하여 구청에서 책임 질 일이 있거나 건의하실 사항이 있으시면 사회복지과를 통해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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