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금까지 울산은 공해도시라는 오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1일은 청계천이 개통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 울산도 공해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살아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는 없을까요. 이 시점에서 우리 세대가 후손들에게 남겨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유산은 바로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 청계천은 3900억은 투입하여 그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23조원이라고 합니다. 또한 복원으로 인한 유무형의 효과는 천문학적이고, 이명박 시장을 확고한 대통령후보로 자리잡게하는 대전환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울산광역시 북구청장님, 울산도 이러한 대형 프로젝트를 발주하여 실행할 계획은 없으신지요. 울산에는 북구,중구,남구,동구를 아우르는 동천강이 있고 그 동천 강위로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오버 브릿지를 건설하고 서울 청계천과 같이 살아 숨쉬는 자연형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면 영원히 그 가치가 빛날 것이라 확신합니다. 동천강을 가로지르는 북구와 중구를 연결하는 그곳(종합운동장 옆)에 대형 조형물을 갖춘 오버브릿지를 건설한다면 그게 울산의 랜드마크로서 그 위용을 자랑할 것이며, 동천강 공원화(특히 진장교부터 동천교까지의 주변 일대)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문화적,정치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태화강은 너무 강폭이 넓고 현재의 모습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북구와 중구, 동구를 연결시키는 ,울산의 모든 구민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동천강이 가장 적당한 울산의 청계천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울산 건설을 위한 시민들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도 높고 현 구청장님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지대합니다. 정말로 고심하여 시민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우리 울산이 거듭나고 전국체전으로 일기 시작한 이미지 개선의 확고한 고착을 위해서도 울산의 청계천 사업이 반드시 필요한 시점입니다. 다시 한번 상상해 봅시다. 청계천보다 아름다운 동천강위로 다양한 오버브릿지가 놓여 있고 그 다리 위로 시민들이 자연을 즐기고 울산 북구 찬가를 부르는 그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