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가 많으십니다.

코아루 아파트 박물관 이설 문제로 많은 민원이 올라오고 있는 중 이라 내용은 아시리라 봅니다. 저는 주부로서 간곡히 박물관 이설을 청장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아파트는 콘크리트 블럭 안의 삶이기 때문에 이웃과의 단절되기 쉬운 단점이 있는데, 주민들의 쉼터나 광장은 정말 꼭 필요한 생활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사실 박물관은 한 번 보고나면 그만이지 않겠습니까? 왜 이렇게 단지 안에 설치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달천광산을 개발하여 소규모 공원을 만든다고 전해들었는데 차라리 그쪽으로 옮겨 북구 전시민이 볼 수있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겠습니까?
집은 우리 모두가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하고 에너지를 재생산해 내는 곳이라 생각되어집니다. 제발 코아루 광장을 찾게 해 주세요. 아름드리 나무가 있고, 벤취가 놓인 그자리에 아이들이 뛰놀며 이웃들이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아름다운 공간을 돌려주세요. 동적이며 생동감있는 코아루 광장을 보며 실생활 속에서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싶습니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또 하나의 큰 자산이라 생각 되어집니다.
청장님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 직사각형의 동(洞)들 사이에 또 사각형의 박물관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작은 것부터 조중히 여기실 때 큰 일을 꼭 이루시리라 봅니다. 이 글을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