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염포동 거주 주민입니다.

얼마전 동아일보를 보니 북구가 자전거도로 천국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더라구요.

그래서 전 북구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 평소 자전거를 많이 이용하는 구민으로서

반가워서 관심있게 보니 중산동 호계쪽이야기만 가득하더군요..

물론 현대 자동차 출퇴근시 이용되는 자전거의 이야기도 있고요.

근데요. 구청장님...

효문사거리를 지나 양정부터 성내 삼거리 까지 가다보면 , 공장들이 있는 쪽 도로는

사람들이 별로 안 다녀요.

하지만 반대편은 버스 기다리는 사람 , 상가들의 불법 간판 그외 박스들 ,

오토바이 주차 버스 정차장으로 좁아진 인도 폭으로 인하여,

자전거가 지나가려면 정말 곡예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대 문화회관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자전거 이용 시민도 무척 많구요,

학원앞에 보면 학생들이 세워둔 자전거가 아무렇게나 넘어져 있고 엉켜있구요,

그래서 아예 차도를 이용하는 자전거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몇번 차도를 이용한적이 있구요.

자전거 전용도로를 주택가 뒷쪽 산 밑으로 우회할수 있도록 낼수는 없는지요.

조금 돌아가더라도 차들이 별로 없고 덜 복잡하고 안전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수 있고 좋을 것 같아요..

산책로로 이용할수도 있구요.

양정 홈타운이 입주하면 더 이용시민이 많아지고 동 이미지도 좋아 질거예요.

전 시간이 조금 걸려도 좁은 주택가 골목으로 가끔 가는데요,

가다보면 골목이 신전시장에서 끝나서 결국 또 큰 도로가로 와야 되더라구요.

시내버스와 큰 트럭들이 많이 다녀서 먼지와 소음 , 자전거 타고

여기지나가려면 정말 가슴 졸입니다...

인도는 좁고 사람들은 또 왜 그리 많은지....

구청장님 꼭 자전거 타고 한번만 지나가보십시오..<오후 4시경에....>

도로를 만드는게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안겠지만.

꼭꼭 한번 생각해보시고 .... 할수 있는한 최선을 다해서

자전거 전용 우회도로 건설을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시고..건강한 가을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