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17 13:00경) 낮에 차를 타고가다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경주시장이 나와서
방사능 폐기장문제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물론 경주시에서 울산에서 가까운 월성원자력 발전소 인근에 방폐장 유치신청을 한것은 아시겠지요..
대화내용중 사회자가 \"그런데 인근 울산시에서는 정부지원은 경주시에서 챙기고 그 피해는 울산시민이 고스란히 본다며 반발이 심하다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경주시의 시장이라는 사람의 답변이 가관이 아닙니다. \"그동안 울산시의 대기공해로 경주시에서 엄청난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상관없다\" 이말을 듣는순간 저는 제귀를 의심했습니다...
울산에서도 북구주민들은 대기공해라는거 모르고 살았는데 하물며 경주시에서 대기공해라니...그리고 어디 대기공해와 방사능을 비교를 합니까!!
청장님 그리고 관계자님..방폐장 물론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주시장이 이러한 생각을 하고있고 오늘과 같은 발언을 전국민이듣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태화강에 물고기가 돌아오고 환경생태도시를위해 도약하는 울산시의 시정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자칫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는 발언 아닙니까!! 반드시 항의해서 사과를 받아 내야합니다.
그리고 경주시내보다 울산과 더 가까운곳에 방폐장을 유치하고도 경주시민만 주민투표를 한다면 이또한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울산을 사랑하는 울산시민으로서 한말씀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