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천동에 살고 있는 북구민입니다.
북구청에 꼬박 꼬박 주민세도 한번도 안 빠지고 내고 있고, 남편도 회사가 북구에 있어 회사에서도 따로 주민세 이중으로 내고 있습니다.
먼저...젊은 구청장님께 많은 기대를 했었습니다. 젊으신 만큼 생각도 젊게 해 주시리라 믿으면서요.
근간에 호계안 국도 포장공사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아주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는 견해에서 정말 북구주민은 착하고 순하십니다.
이런데도 고작 이정도 항의밖에 하시지 않으니까요. 기울어진 인도.
우왕 좌왕 대중없는 공사진행....
거기다 하나 더 붙여서 말씀드리자면,
원래 연암동에 건립하겠다고 발표된 문화회관은 농소쪽에 들어올 계획 아니었나요?
자동차내에서도 그렇게 첨부터 소문이 났었습니다.
국토의 균형있는 발전은 어디로 갔는지.....
연암동엔 이미 북구청, 예술회관, 보건소 등으로 많은 혜택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농소지역이나 약수지역은 어떻습니까?
음식물 쓰레기 처리장 짓는 조건으로 20억 들여서 뭐 하나 해 주신다구요?
그거 하나 해 주니 참으라 그말씀이시네요.
농소에 정부예산 끌어와서 체육관 지어주니 참으라구요?
그거 하나 진작에 해 줬으야 마땅한 것이였습니다.
힘들게 일하신거 깍아 내릴려고 드리는 말씀은 절대 아닙니다.
생각을 해 보십시오.
중복 개발이란게 무슨 말인지....
화봉동 연암동을 두고 하는 말이지요.
농소에는 왜 안되는지....
약수에는 왜 안되는지....
달천..천곡 쪽은 왜 안되는지....
이미 그 쪽으로 결론이 났으니 몇번의 내 의사표시한 글 읽어보고
입다물고 조용히 지내라는 말씀은 말아 주셨으면 합니다.
여기 인구가 몇명입니까?
화봉동 연암동 못지 않게 많습니다.
처음부터 확실한 검토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왜 연암동일 수 밖에 없는지 이유를 들어 보고 싶군요.
이미 설명하신 이유는 핑계에 불과합니다.
울산대공원을 보세요. SK에서 기부체납한 공원안에 온갖 편의시설이 있습니다.
달천공원내 어떤 편의시설을 구상중이신지요? 매곡공원은요?
현대자동차에서는 기부하고 생색내기 딱 좋은곳 아니겠습니까?
남구엔 SK , 북구엔 현대자동차....
넓게 봐 주십시오. 10년후를 보신다면 이곳의 지리적 접근 용이성이
결코 연암동보다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200억을 들여서 만드는 아주 큰 공사입니다. 주민의 여론수렴은 얼마나 거치셨는지
얼마나 심사숙고 하셨는지.... 저는 잘 모릅니만, 적어도 저에게
어디가 좋겠냐는 질문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를 만나 잘 설득해 주십시오.
그리고, 구민이 납득할 수 있는 사유를 들어 설명 부탁드립니다.
구청장님이 내세우신 여러가지 이유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더운 날씨에 구민행정에 봉사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높은 곳에 계시면 단소리도 쓴소리도 귀 기울여 들어주셔야 합니다.
구청장님께서 애 쓰시는 것 만큼, 저희도 일선에서 가정에서 애 쓰고 있으니
구민의 작은 소리 하나도 그냥 흘려 듣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여기도 북구입니다. 신천동에서 구민드림.....



참고로 1894번 글 읽었으니 다시 읽어보란 답변은 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