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주 일요일 가족들과 함께 무룡산을 등산하는 사람입니다.
송정못뒤로해서 무룡산 정산을 거쳐 서당골로 하산합니다.
어느 산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산세가 수려한 무룡산에 어느날인가 부터 임도에 자동차들이 다니며 깡통과 휴지를 버리는 모습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먼지를 뽀얗게 날리며 과속질주하는 자동차들을 볼때마다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나 뿐만 아니라 등산오신 모든 분들도 화를내며 심지어 따지기까지하는 모습들을 종종 보아왔습니다.
4월5일 식목일인 오늘은 차들이 더욱더 많이 다녔으며 참으로 기분 않좋았습니다.
임도는 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만 이용되어야지 훼손하기 위해서는 어느누구도 들어갈수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격히 단속해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안내표지에 거리가 잘못기재된 곳이 있어서 지적합니다. 서당골쪽 임도에서 무룡산 정상까지 거리를 1.5km라고 적혀있는데 실제거리는 550m(5.5km)입니다. 참고하시고..
아름다운 무룡산..온 시민이 즐겨 찾을수있는 무룡산을 꾸미는데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