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성단체에서 일하고 있고 항상 집에 혼자서 늦게까지 컴퓨터곁을 떠날 줄 모르는 아들을 둔 사람입니다.
돈버는 일은 아니지만 제나름의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어린이집에서 저녁까지 안전하게 잘 돌 봐 주시기 때문에 걱정이 없지만
큰아이가 농소초등학교를 다니는데 학교를 마치고 아이가 갈 곳이 없습니다.
농소초등학교 근처에 작은 도서관이나 방과후 교실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농소2,3동은 주민자치센타 프로그램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 많은데 농소 1동은 없습니다.
농협옆에 공부방은 저소득층 아이들만 대상으로 하고 있어서 아이를 봐 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제가 돈을 내고서라도 맡길 수 없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 화봉동에 있는 방과후 교실에 보내려고 했더니 일하다가 도중에 아이를 데리러 가는것도 며칠 해 보니 너무 힘이 들고 아이가 학교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은데 왜 모르는 동네에 가서 방과후를 해야 하냐면서 강하게 싫어해서 포기했습니다.
이사를 갈 형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녁 늦게까지 학원을 몇군데씩 보낼수도 없고... 일을 그만 둘 수도 없고 ... 사회활동하는 엄마를 위해 같이 힘을 모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