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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계십니까!
작성자 임춘옥 작성일 2004-11-24
조회 717
11월 24일
오후 3시 5분 아침에 눈을 떠 식탁에 앉아 처음으로 떠 보는 밥숟가락, 한알한알이 자갈돌보다 큰 바위로 목구멍을 메운다.
너무도 가슴이 저며온다. 언제부터인가 몸에 이상한 증상이 생겼다,. 그렇지만 중산을 지키기 위해 내몸 하나 이상한 증상에 민감할 만큼 사정이 여유치 않다.
병원 가 보는걸 미뤄다 결국 내과를 찾았다. 날이 갈수록 어지럼증에다 소화기까지. 가슴 명치가 더 이상 머뭇거리기를 거부한다.
받고 싶었던 검사는 접어두고 다른 병원으로 의뢰서를 적어주시는 내과 선생님
타 병원선생님왈 최근 심한 정신적 충격이나 주위의 심한 문제점으로 신경쓸일이
있냐고의 질문
눈물에 가슴이 찢어진듯 했다. 너무도 작은 힘이기에 짓밝히는 심정
내 하나의 가정문제로 더한 고통을 한꺼풀 넘긴 지금.
지난 7월 나의 가정에 제일 큰 힘인 나의 배우자가 30대 후반에 접어들어 위암판정을 받고 수술했다. 암환자의 사후관리가 맑은공기에 최대한의 스트레스, 주기적인 운동이 최고의 처방이였다.
그때만 해도 우리가 수술하고 돌아갈수 있는 중산동은 사후관리에 너무도 적합한 보금자리에 우리는 감사하며 집으로 돌아왔다. 비록 울산 중산동이 아닌 울산 전지역의 집값이 몇%로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와도 우린 하나도 부럽지 않았다.
아빠가 서민의 한 총각으로 떳떳이 마련한 집에서 이제 겨우 저학년 초등생과 유치원생을 두고 행복하게 앞으로도 불치병이라는 하는 암보유자로 맑은 공기와 퇴근후
자전거 전용도로로 지친몸을 병과 싸우기위해 운동을 나갈수 있는다는것.
그런데 아빠의 이런 병과의 싸움 와중에 너무도 가슴아픈 일이 일어났다.
구청장이라는 권력하나로 주민을 대변할 구청장이며 하물려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까지 정당한 행동을 하는 주민을 구속시키고 주민의 아늑한 주거지에 주민이 원하지도, 주민의 의견도 수럼하지 않은채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우리주민의 힘보다 강한 공권력으로 주민의 의사를 뭉게버리는 지금.
북구주민 아닌 이 대한민국의 주민이라면 내 살고 있는 터에 음식매립장이 생기지 않는다고 등한시 말고 매립장에 너무도 가까운 이웃처럼 창을 열고 공부하는 중학교는 왜 설립되는지,예산이 얼마나 많은지 매립장으로 인해 산책로가 중단될 자전거 전용도로는 왜 만들었는지.그 많은 주민의 뜻은 수렴하지 않은채 공사의 권한이 시공업체에 있다며 강건너 불구경하시는 구청장은 누구를 대변하기위한 자리인가.주민을 위해서라면 법을 개정하는 정치인이 있는 반면 자기의 권력을 이용해 힘없는 주민아라며 희생되길을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공사를 강행하는 구청장님.
신경으로 심장이 부어 아픔을 호소한들 주민의 바탕위에 있는 구청장님은 공권력으로 주민의 뜻을 접기에 바쁘고 힘 없는 주민은 이래야 하는지 저래야 하는지. 연로하신 어른들은 날이 새기 바쁘게, 어린 아이를 등에 업은 아낙네들도 중산을 지키기 위해 매립장 공사장 천막을 발걸음 한걸음 한걸음에 울분을 딪고 향한다.
바른정치는 후세에도 길이 빛날것이고 주민의 뜻을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치는 후세에도 두렵지 않은지.
다른 사람도 아닌 구청장님의 부인이, 아니 구청장님의 부모님의 한 분이라도 불치병과 투병하는 장소에 주민의 뜻도 수렴하지 않고 공사를 시공업체의 권한으로 미루고 공사를 강행하게 두는 구청장은 어떤 맘이 드는지.
내땅이면서 힘이 없는 주민이라며 희생되어라는 식의 일방적 공사강행을 한다면 땅주인의 10분의 1이라도 구청장의 자리에 서서 생각해 보셨는지.

오늘 11월 24일 해도 이미 서녘으로 꼬리를 감추지만 밤이 되어도 우리의 답답한 심정을 누구 헤아리야 하는지.
난 분명 북구의 주민이로 북구에서 징수하는 세금 역시 꼬박꼬박 잘 납부하였건만
왜 차별대우를 받아야 하는지.
왜 차별화가 이루어 지는지.
저버린 해처럼 이몸이 부서져 나의 아늑한 주거지와 아빠의 건강을 지킬수 있다면 저 저버린 해와 함께 모든걸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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