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을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드릴 말씀은 게시판 운영에 관한 것입니다.
단도직입으로 말씀드리자면 모든 게시판 운영을 실명제로 하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여러 정보, 이야기를 알고 싶어서 게시판을 간혹 들어가 보는데
그럴 때마다 영 기분이 나빠집니다.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우리 이웃이 이토록 예의가 없을 수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다른 지역 손님들이 본다면 전체 북구 주민들의 수준에 대해서도 의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어떤 글이나 말을 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그 표현에 따르는 책임도 반드시 있는 법입니다.
문제를 따지고 비판을 하더라도 예의에 맞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의혹이 있으면 반드시 그 이야기에 근거를 댈 수 있도록 해야지 마땅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흑색선전이나 유언비어 등으로 인해 상처를 입는 사람도 많을 것이고(공무원도 예외가 아니겠지요) 진실은 은폐될 수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제가 여기 실명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저의 문제제기에 대한 반론이 있으면 당당히 하라는 것입니다. 익명의 뒤에 숨어서 음해를 한다면, 그런 게시판을 계속 방치해두는 바람에 일부라도 그런 익명을 악용하는 사람이 만약에 있다면, \''희망찬 밝은 북구\''는 절대로 오지 않을 것입니다.
주민의 높은 의식 수준과 대화수준, 예절수준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게시판 운영을 실명제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그것이 여론을 막기 위한 북구청의 음모라고 생각한다고 하는 글이 올라오면 그 사람부터 실명을 밝히고 공개된 광장에서 당당히 토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취지를 알린다면 오히려 건전하고 생산적인 비판문화가 형성될 것이고, 그러한 의견이 구정에 더 많이 반영될 것이라고 봅니다.
제 힘은 없지만 구청장님의 의지만 있다면 그런 노력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드립니다.
수고하시고, 꼭 반영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