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지만 오늘 첨 북구도서관에서 책을 대출 했습니다. 헌데 일단 도서관이 너무 작다는 생각과 비치된 책의 양과 종류가 빈약하다는 답답함이 생기더군요.
여기 게시판을 검색해 보니 새로이 도서관을 건립한다고 하니 다행으로 여겨지는군요. 한편으로 그 개장까지 몇년의 시기가 소요되는데 그때까지 우리 구민의 지식욕구를 어찌 해결해 나갈 계획인지....
기왕에 있는 도서관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계획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왕 모든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다면 전문(?)도서관의 형태를 갖추는게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문화회관에는 주부와 어린이들(동화,교양등)이 주로 이용하는 것 같은데 이들을 위한 도서류와 다양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관심사인 컴퓨터(인터넷 등)같은 기술서적류의 두세가지 파트 정도의 책들을 제대로 갖추는게 어떨지....
순수과학, 공학, 인문과학 이런 부분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현 실정을 비추어 볼때 내용없이 빈 껍데기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다른 도서관이 개관되더라도 쉽게 구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회관 내에 계속해서 열람실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가까이서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작지만 많은 도서관이 생기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역이나 실정에 맞는 전문도서관이 소규모로 많은 도서관을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구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민하시는 구청장님께 또 고민거리를 만들어 드립니다.
구정계획과 다른 방향인지는 모르겠으나 참고로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