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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를 쓰도 제대로 알고 기사를 쓰자
작성자 임기흥 작성일 2004-10-05
조회 743
[진짜 현장패트롤]
울산북구 중산동에 설치할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을 둘러싼 구청과 주민의 공방이 최고조이다.

구청의 게시판은 1년전 음식물토론방(지금은 숨겨버렸음)이어 두번째로 또다시 뜨거워지고 있고 구청은 토론방을 이용해 주기를 바라고 있지만 한번 속은적이 있는 중산동 주민들은 자유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주민22명이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의 피신청인 신분으로 10월1일 법정에 출두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전날(9월30일 10시30분경) 한달간 유예기간을 두고 공사를 중지한 상태에서 한달간 주민대화 및 설득을 하기로 했으니 법원에 출두할 의미가 없다는 구두연락만 받고 순진한 주민대표회의는 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사무장 혼자가서 구청과 민주노동당의 중재로 한갈간 유예기간을 가지고 관과민이 슬기롭게 해결할 실마리를 찾고자하니 판결을 1달간 유예해 주셔서 관과민이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는데 도와주십시요 라고 판사에게 말하니 업체측 사장은 공사중지 한다는 약속한적이 없다 법적 절차는 밟아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니 판사어른 어리둥절하여 누구말이 맞는거요 하는 표정이었다.

업체에서 계속 가처분을 주장하니 판사어른 반대이유 및 변론자료를 10월5일 까지 제출하시요 하고 재판을 마쳤다. 업체와 구청과 민주노동당이 주민없는 가운데 재판받아서 이기고 오라고 약속하지는 않았다고 분명히 나는 믿는다.

다만 업체가 구청장과 중재에 나선 민주노동당과의 약속을 밤새 자면서 잊어버린것이라 믿고싶다.

시설예정지 마찰=이 시설은 울산의관문인 북구중산동 829번지 일원 959평이며 농업진흥지역 절대농지라서 건페율 20% 밖에 공사를 할수 없어 2층으로 지어 용적율을 늘리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8톤처리규모인 남해시설은 340평의 건축면적을 가지고 있어 하루 30톤 규모의 2층까지 해도 400평이 안되는 중산동 시설은 최첨단 시설로 모던하고 디테일하면서 다이나믹하고 엘레강스하게 짖지않고는 방법이 없어 보인다.

주거지역은 가깝게 400미터 멀리는 700미터 떨어진 북구 화훼수출단지로 북구청에서 지원하는 특수사업단지의 가운데이다. 이곳에는 내년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3만여평이 북구배면도로 I/C공사로 절대농지가 풀린상태이다.앞으로 어떤기간을 거쳐 어떤일로 개발계획을 가지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지역이다.

민주노동당 전구청장인 조승수 전임구청장이 위치를 결정하고 부지승인이 두번부결되고 이상범 구청장 재임 초기에 두달만에 가결 되었다. 조승수 전임 구청장은 친 환경적 방법으로 음식물을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인해 법적제재 조치까지 받으며 공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친환경의 사업의 한 주체이기도 한 주민들의 어떤형식의 동의던간에 주민동의가 필요한 시설이다라는 취지의 뜻을 밝힌바 있다.

이곳 13개 아파트 주민들은 악취,해충등의 피해가 예상되는등 검증되지 못한 자원화시설을 반대하여 공사를 막고 있다.친 환경적인것 보다 더 중요한것은 친 환경적으로 받아들이고 친 환경적인 혜택을 자유롭게 누려야 할 주민들의 권리가 자원화사업의 정당성 보다 지렁이방식으로 처리한다는 친 환경성보다는 주민들이 고소,고발 되지 않아야 하며 손배,가압류에 시달리지 않아야 하는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시범시설운영상태= 지난 20일 오전8시경(주)지렁이와 환경이 관리하는 남해군 음식물자원화시설을 예고없이 견학하니 악취는 엄청났다. 시설내부에 들어서니 악취가 심하긴 하였으나 이해하기 힘들지만 오히려 외부에서 냄새가 더 많이 나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코를 찡그릴 정도 였다.
선별기 주위로 선별해낸 악성 음식물쓰레기가 노란색 우유박스 같은 통이 열통 이상은 되어 보였고 그것은 매립한다고 하였다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서 시설을 해야한다고 하면서 매립한다고 하니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날 음식물쓰레기 반입량은 6톤정도 였다.

선별기 주위에는 파리가 엄청나게 많았다. 녹화테잎으로 그 증거를 남겼다.
지렁이 사육통을 견학하고 내가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보고 하니까 지렁이에게 않좋다고 그만 만져라고 했다. 내 딴에는 덜 미안해라고 맨손으로 만졌는데 무척 무안했다.

밖에는 파란천막을 깔고 음식물쓰레기를 분쇄한 것을 지렁이에게 먹이기 전에 건조한다고 하면서 건조를 하고 있었다. 무려 45일을 발효,부숙한 다음 건조해서 지렁이에게 먹인다고 했다. 어떤 직원은 지렁이가 먹은 분변토라고 했고 그 중 책임자 같은 담당자는 먹이기전에 발효,건조한다고 했다. 아마 후자가 맞을 것이다.

천막에 다가가면서부터 악취는 코를 찔렀다.
살찐 구더기 같은 해충이 엄청나게 많았다. 사실 엄청 놀랐다. 그런 천막이 서너개는 더 있었지만 전부다 한번씩 열어보자는 말은 죽어도 못하겠더라.

그리고 그 지렁이는 팔딱이라는 명칭을 가진 붉은지렁이다.
지렁이 관련 전문 사이트를 찾아보면 온도에 민감하지만 음식물쓰레기를 먹는데는 타 지렁이보다 탁월하다는 평가가 있다.
음식물쓰레기를 지렁이를 이용해서 처리한다는 지금은 망하기도 하고 다시 헤쳐 모여서 새로운 벤쳐를 만들기도 한 몇 안되는 지렁이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을 처리하는 방법을 연구해 대박의 꿈을 꾸는 대부분의 벤쳐업계 종사자와 전화통화를 통해 알아본바 쉬운일이 아닙니다. 딴건 제쳐두고 적어도 30여일의 호기겅 미생물제재에 의한 발효,부숙을 거치지 않고 처리한다고 하면 일단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이 사기를 안당하는 방법입니다라는 말을 들어며 당신이나 속이지 마시오라고 속으로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그 말이 가슴에 와닿는 순간이었다.

비기오 테잎이 동이나서 남해읍에서 밥먹고 테잎을 싸서 이웃주민들과 농민들, 학생들을 만나 보았다. 다들 냄새가 난다고 하였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이 있는 사실을 아는 학생도 있었고 모르는 학생도 있었다. 남해읍 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할 때 퇴비냄새에 그런대로 익숙한 학생들을 냄새가 싫어 짜증은 나지만 민원이나 진정이란 것을 넣을 생각을 아예 가지지 않는 순수한 면을 엿볼수 있었다. 나라에서 하는 일 우짜겠노 하는 농민들의 마음도 안타깝지만 이해가 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50미터 떨어진 농기구 정비업체 주인은 소형어선의 기계품등을 수리하는 업을 하고 있었고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냄새가 안난다면 거짓말이제” 라고 말했다. 캠코더의 밧데리가 바닥난 것이 가장 아쉬운 일이 었다.

주민설득에 나서야=쉽지는 않지만 해결할 방법은 분명히 있을것이다.
세상에 해결하지 못하는 일은 없다 세상에 사람의 힘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이 있다면 하나님만이 그 해결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인도 하실것이다. 아직까지는 하나님은 주민들 편인 것 같다. 해결방법은 분명히 있다.

꼭!반드시! 해야한다!
주민을 밟고서도 해야한다!
손에 피를 뭍히고 라도 하고 말 것이다! 라는 생각에서 나란히 한 발짜욱만 물러나면 분명히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해결하지 못할 고난은 절대 주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경향신문은 만평만 봅니다.
엄청나게 객관적이며 공정한 언론의 논점을 가진것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만 김한태기자님이 틀린부분이 몇곳인지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기사를 내놓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10일전에 찍은 남해시설과 주민 인터뷰를 개인적으로 객관적으로 기자의 눈으로 냉철하게 분석했다면 이 기사는 쉽게 나오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발로 뛰는 취재만이 적어도 답이 나와있는 수치에 대한 오류정도는 막을수 있었을 텐데… 수치에 대한 오류 때문에라도 이미 공정보도로 보기는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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